ℯ𝓀𝒾𝒹𝒶_𝓁𝒾𝒷𝓇𝒶𝓇𝓎

⠀
⠀
목까지 찰랑거리는 따뜻한 욕조에
감길 때 안정감을 느껴요.
⠀
10년 전 이사 온집에 욕조가 없다는
사실에 몹시 서운했다죠.
⠀
(욕조있는 집으로
이사가고 싶다아아아.)
⠀
⠀
⠀
⠀
⇢ 로렌스가 말한 그 이상의 물, 그것은 무엇일까? 인간은 세상에 태어나기 전 9 개월 동안 엄마의 자궁 안에서 자란다. 자궁 속의 양수는 태아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체온을 유지시켜 준다. 외부로부터 균의 침입을 막아주고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온천욕을 하면서 물의 치유 기능을 떠올려 보았다. 오랜 역사 속에서 이어져 오는 목욕 문화는 모성으로의 회귀, 태초의 쉼을 원하는 인간 본성이 만들어낸 치유의 문화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물이 그렇듯이 글쓰기도 종이와 펜으로 쓰는 행 위, 그 이상의 무엇인가가 더 있기에 우리는 세월이 흐르고 모든... -» 본문 중에서
⠀
⠀
⠀
❛ 모성으로의 회귀,
태초의 쉼을 원하는
인간 본성이 만들어낸
치유의 문화 ❜
⠀
⠀
⠀
양수안에서 온전히 보호받았던
기억을 욕조에서 재생하나봐요.
⠀
⠀
⠀
⠀
⠀
⇢ 글쓰기는 등대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길을 찾아가도록 방향을 비춰주는.
⠀
⠀
⠀
⠀
작가는 글쓰기의 쓰임도 치유에
도움되었다고 합니다.
시작하는 게 어렵지 막상
쓰기 시작하면 어떻게든
글이 써지는 신기한 경험 있으시죠.
그렇게 우리는 생각도, 마음도
정리되잖아요.
등대라는 표현, 참 근사하죠.
⠀
⠀
⠀
이 책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저자가
글과 그림을 통해 치유하는 재생의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어요.
저자의 80여 점의 어여쁜 수채화로
몽글몽글해지는 마음.
⠀
⠀
⠀
⠀
지금 마음이...힘든가요.
글로 풀어보는 거 어때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도서협찬
#에세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