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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쥬니의 책바다
  • 칩리스
  • 김선미
  • 15,120원 (10%840)
  • 2024-10-30
  • : 1,360

#가독성좋은SF소설
#한국판_연을쫓는아이




🧬장기이식을 위해 만들어진
복제인간 클론 '오안'


🧬생체칩을 개발한 연구소장의
아들인 '시욱' 👦



심장이 약한 '시욱'을 위해 만들어진,
자신과 너무나 같은 모습인 '오안'을
거북감을 느끼는데요.
늘 같이 했던 이 둘은 생체칩 이식을
반대하는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되면서
각자의 길을 가게 됩니다.


자신만 살겠다고 떨어뜨리고 온 '오안'에
대해 죄책감이 깊었던 시욱은
15년간 수소문 끝에 그의 행방을
찾을 수 있었어요.


칩리스(Chipless) :
칩을 이식하지 않은 사람






영화 <아일랜드>가 번뜩 떠오릅니다.
스무살의 스탈렛 요한슨 배우를 처음
접한 영화였어요. 장기이식 목적으로
만들어진 복제인간이,존재이유를 알고
탈출하는 이야기입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외면받았지만 한국에서는 흥행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요. 저는 정말 재밌게 봤거든요.
계속 뭔가를 생각하게 하는, 여운이 긴 영화였어요.



신의 영역인 생명 창조에 간섭할 수 있게 된
인간의 기술이 윤리적으로 쓰이면 좋을 텐데...
소설이나 영화에서는 위협적으로만
그려지는 것 같아요.



영화에서는 자신과 닮은 클론과 일상을
나누지 않지만 <칩리스>에서는 제법
가까이 지냅니다.수년간 함께 지낸
로봇청소기에도 애정을 품는 습성을 지닌 인간이..
클론을 해하면서까지 살고 싶어질까요.
시욱이 오안을 버리고 혼자 돌아온 이후
마음이 얼마나 불편했을까요.



오안은 생체칩을 스스로 제거한 인간,
칩리스(칩이 없는 인간)입니다.
인간의 복제체로 살기보다 자유를 선택한
오안..



📌
생체칩을 제거한 인간과
제거하지 않은 인간이 있을 뿐,
인간과 클론을 구별하지 않는다고
연구소에서 도망친 칩리스가
제4캠프에 있음을 인정하는 말이었다.
이곳에서 칩리스는 장기 적축에 대한
걱정 없이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 칩리스를 범법자로 간주한다.



칩리스는 범죄자로 불리는 세상에서
도대체 인간다움이 무엇일까요.


... 누가 범법자인가요?



한국판 #연을쫓는아이 라고 해서
읽어봤는데요. 중요한 건 아직
연을 쫓는 아이를 못 읽어봤다는 것..
11월에 여유가 될지 모르지만
일단 책장에서 꺼내볼게요.











※도서와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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