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1
뒤죽박죽 내 서재
  • 박물관의 팬텀
  • 이요하라 신
  • 10,800원 (10%600)
  • 2016-10-13
  • : 104
설정이나 캐릭터나 빤한 감이 없지 않지만 박물관이라는 소재에 이끌려서 읽었다. 역시나 아무리 주인공들과 그 관계가 뻔하다고 해도 박물학자와 박물관이라는 특이한 소재가 더해지니 뻔한 설정을 잊을 정도로 재미가 있다. 내가 무지하니 어디까지 참이고 어디부터 허구인지 도무지 구별이 되지 않았다. 어차피 소설이니 이 소설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은 전부 참이라고 생각하는 게 답일터. 아니나다를까 나처럼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궁금해하는 독자들을 위해서 작가가 친절하게 둘을 잘 구별해 두었고 소설에 참고한 참고문헌까지 다 알려두었다. 우리나라 책을 보면 소설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인문서 같은 책에도 참고문헌이 부실한데, 라노베에 참고문헌이라니 좀 신선했다. 원래 다 그런데 내가 라노베를 많이 보지 않아서 신선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시리즈가 되어서 다음 작품도 얼른 읽을 수 있기를 바란다. 17.04.21 retoric.net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