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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의 비밀의 방
  • 충분히 사랑받을 만해
  • 임서경
  • 11,700원 (10%650)
  • 2024-08-10
  • : 65
세 편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 책에서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지만 결국 그 본질은 같음을 볼 수 있었다.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장애를 겪고 있는 시후의 엄마는
신호수 일을 하며 시후와 완후 형제를 키우고 있다.
학교에서의 적응이 항상 걱정인 시후지만
엄마의 염려와 다르게 시후는 학교에서 여러 친구들과 선생님의 지지를 받는 도서관 감독이자
운동도 잘 하는, 인기많은 아이로 성장해가고 있다.
그리고 그런 시후에게는 차별 없이 있는 그대로의 시후를 바라봐주는 친구들이 있다.
또한 장애를 가진 시후와 그런 형의 그늘 아래 남모를 차별을 느끼는 둘째 완후를 온전히 헤아린다는게,
엄마가 차이 없이 아이들을 대하는게 얼마나 어려울지
읽는 내내 생각하게 되었다.
뛰어난 관찰력으로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게 된 시후의 용감한 행동은 언제나 시후를 지켜주는 든든한 엄마의 사랑에서 비롯된 것 같다.

동경이는 꼬리 없는 개로 태어나 사람들에게 밟히기도 하는 유기견이다.
우연히 만난 담이네 가족 덕분에 동경이는 치료도 받고 마음의 상처도 치유받게 된다. 족보가 있는 개든 아니든 동경이는 담이에게 그 자체로 소중하고 사랑받는 존재였다.

고라니 삼 남매는 야생에서 살아가며 많은 위험과 고난을 겪는다. 그러나 그 과정 속에 도움을 주는 탁이와 탁이 할아버지를 만난다. 비록 큰 슬픔도 겪지만 약한 동물들을 돌보는 이들이 있기에 희망도 있다.

우리는 모두 사랑받을 만한 존재들이다.
어떤 모습이든 그 자체로 빛나고 소중한 생명이라는 것을 항상 잊지 않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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