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에로의 소원해결소 - 요코제키 다이
hongyujin6560 2023/12/27 11:30
hongyujin6560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삐에로의 소원해결소
- 요코제키 다이
- 15,120원 (10%↓
840) - 2023-12-06
: 135
[2023.12.27.수 북플라자 서평단]
삐에로의 소원해결소 - 요코제키 다이
아쉽게도 이 서평을 크리스마스 다음에 올리게 되었지만, 이 책의 표지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어딘가 모르게 물씬 풍기는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그냥 '소원 해결소' 가 아니라 '삐에로의 소원해결소' 라고 하고 표지에 삐에로 분장을 하고 서있는 한 남자가 있으니 과연 이 삐에로가 이 책에서 무슨 역할을 할지, 착한 역할일지, 나쁜역할일지, 어떤 분위기를 가져오게 될지 많은 궁금함들이 들었던 책이였습니다.
우선 이 책은 크게 두가지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다가 그 두가지 이야기가 합쳐지는 듯한 소설이였습니다.
1. 삐에로와 그 조수 료의 사건해결 이야기
2. 카부토 시청의 시시도 시장과 비서 하나코
=> 삐에로와 시시도 시장의 얽혀진 이야기
크게 틀을 잡아보면 이러한 내용이였습니다.
우선 이 삐에로는 되게 신비한 존재였습니다. 낮에는 활동하지 않고 밤에만 조수 료와 함께 활동을 하고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 곤란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기차에서 성폭행범으로 누명이 씌어져 병원에서 짤리게 된 나카지의 취업 소원, 병원에 외과 의사가 없어 고민을 하고 있는 간호사 레이나의 소원 등등 사소하지만 큰 도움이 될만한 소원들을 슬기롭게 해결해나갑니다.
그리고 시시도 시장은 '열린 시정, 만나러 가는 시장' 을 슬로건으로 내밀어 자신을 찾아오는 시민들을 만나고 의견을 들어보는 열려있는 시장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시장은 타누마 살해사건의 용의자가 되고, 공금으로 발리섬을 방문했다는 오명을 뒤집어 쓰게됩니다.
하지만 이 상황을 조금은 답답하지만 슬기롭게 풀어내게 되고 마지막으로 삐에로와 시장과의 관계도 밝혀지면서 이 책은 끝이나게 됩니다.
📚115p. "삐에로씨는 왜 일하세요?"
"저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려고 일합니다. 전세계의 인구는 76억명 이라고 하는데, 지금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제가 그 모든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어차피 그렇다면 제가 만난 사람들, 제 손이 닿는 범위에 있는 사람들만이라도 좋으니 최대한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게 제가 일하는 이유입니다."
📚289p. " 왜 왜... 이런짓을... 당신 왜..." "사랑해"
그말을 듣고 료는 모든것을 깨달았다. 삐에로는 시장을 뒤에서 지지하려고 삐에로가 되었다.
저는 이 책에서 이 두 페이지의 글귀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본인의 행복이아닌 다수의 행복을 위해서 삐에로가 된 한 사람.
그리고 사랑하는 시장을 뒤에서 지지하기 위해서 삐에로가 된 한 사람.
이를 뜻하는 두 페이지의 글귀가 인상깊었습니다.
이 글은 Book Plaza 출판사(@bookplazakorea)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삐에로의소원해결소 #요코제키다이 #bookplaza #북플라자 #소설 #소설추천 #책추천 #일본소설 #힐링소설 #삐에로 #서평 #책서평 #리뷰 #도서리뷰 #책 #독서 #📚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취미 #취미스타그램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