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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의 책다락
  • 술에 취한 영애가 영웅을 몰라보고 구혼한 결과 1
  • 오오토리
  • 5,850원 (10%320)
  • 2026-08-28
  • : 730



'비에라 유베르트'는 자작가 출신의 귀족이지만 본가가 가난해 마법국 기술과에 취업한 일종의 공무원이다. 쥐꼬리만한 월급의 일부를 가족들의 생활비로 보내야 하는 형편이지만 스스로 벌어서 먹고 살 수 있다는 데 만족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갑자기 쓰러진 아버지가 혹시라도 타계하는 상황에 대비해 사윗감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그동안 일하느라 바빠서 연애에 조금도 관심이 없었던 비에라는 그저 남편감을 찾기 위해 뒤늦게 파티에 참석하지만 연애 기술이 전혀 없는 그를 상대해주는 남자는 한 명도 없다. 홧김에 마신 술 기운을 빌려서 어떤 남자에게 청혼을 하기는 하는데, 알고 보니 그 남자가 엄청난 미남에 나라를 구한 영웅일 확률은...?


오토리의 만화 <술에 취한 영애가 영웅을 몰라보고 구혼한 결과>는 나가츠키 오토의 소설을 코미컬라이즈한 작품이다. 판타지적인 설정을 제외하면 연애 안 하고 일만 하며 살아온 여자가 뒤늦게 연애를 시작했는데 예상 외로 괜찮은 남자를 잡은 상당히 현실적인(?) 이야기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배경을 현실이 아닌 판타지로 설정한 이유를 알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마법을 비롯한 판타지적인 요소가 만화에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일단 주인공부터가 마법국 기술과에서 근무하는 왕궁 마법사라서 직장에서 늘 마법을 사용하고, 두 주인공이 함께 있을 때에도 마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곤 한다. 판타지 로맨스인데 판타지는 적고 로맨스만 많은 작품들을 주로 보다가 판타지를 제대로 살린 작품을 보니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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