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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의 책다락
  • 아이돌라트리 1
  • 호마레
  • 6,300원 (10%350)
  • 2026-08-27
  • : 3,270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해산을 여러 번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이런 일은 아무리 겪어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더욱이 그 해산으로 인해 자신의 최애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면 그 후유증은 몇 년, 몇십 년을 가기도 한다. <아이돌라트리>는 바로 이런 상황에서 시작된다. 여고생 '하루미 준나'는 아이돌 그룹 '도쿄 크래시'의 멤버 '츠키시로 후와리'를 좋아한다. 후와리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준나에게 어느 날 날아온 충격적인 소식. 도쿄 크래시가 해산을 한다는 것이다. 인기 멤버가 아닌 후와리를 앞으로 어디서 볼 수 있을까 걱정하던 준나는 후와리가 새로운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기로 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이런 상황에서 나라면 그저 최애가 나오는 새로운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방영될 날짜만을 손꼽아 기다릴 것 같은데, 준나는 '최애의 재데뷔'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선다. 그 내용은 정말이지 '미쳤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수준인데, 1권에서부터 이러면 앞으로는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요, 작가님... ㄷㄷㄷ 준나의 '룰 브레이커'적인 행동을 통해 아이돌을 배출하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및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송계의 관행을 풍자하고 비판하는 점도 흥미로웠다. 결말을 쉽게 예측할 수 없고, 어떤 결말이 나더라도 충격적일 거라는 점에서 끝까지 보고 싶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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