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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의 책다락
  • 신과 단둘이
  • 아사미 이루카
  • 4,500원 (10%250)
  • 2026-07-28
  • : 335



7년 전 '미아'는 도둑으로 몰려 위험에 빠진 자신을 구해준 영주님의 아들 '조슈아'에게 반했다. 그로부터 2년 후에 폭정으로 백성들의 원성을 사던 영주가 아내와 함께 세상을 떠났고, 조슈아는 현재까지도 '악마의 자식'으로 불리며 모두의 미움을 사고 있다. 어떻게든 조슈아에게 은혜를 갚고 싶다고 생각한 미아는 반 년 전 조슈아의 고용인이 되었고, 지금은 매일 아침 조슈아를 깨우고 식사를 챙기는 생활을 하고 있다. 조슈아를 '신'으로 여기는 미아는 이런 생활만으로 그저 행복한데, 어느 날 조슈아가 미아에게 '사랑을 원한다'고 고백하면서 미아의 마음이 어지러워진다. '신'을 사랑해도 되는 걸까...?


이루카 아사미의 만화 <신과 단둘이>는 자신에게는 '신'과 가까운 존재이지만 남들에게는 평판이 좋지 않은 남자의 구애를 받는 여자 주인공의 복잡한 마음을 그린 로맨스 만화다. 조슈아가 '악마의 자식'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아버지의 잘못 때문이지 조슈아가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진짜 문제는 나에게 '신'과 같은 존재를 (성애가 가능한) '인간'으로 볼 수 있는지인 것 같다(아무도 조슈아를 모르는 곳으로 단둘이 떠나서 살림을 차리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성별의 차이는 있지만,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신처럼 숭배한다는 점에서 <아름다운 그>와 설정이 비슷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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