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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의 책다락
  • 이치노세 일가의 대죄 6
  • 타이잔5
  • 5,400원 (10%300)
  • 2025-06-30
  • : 1,136



소타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츠바사는 자신이 집이라고 생각한 곳에 가족들이 살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 다시 꿈에서 깨어난 츠바사는 반복되는 꿈에서 빠져나올 방법을 찾는데, 기억을 잃은 소타와 가족들은 이대로가 좋다고,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지 말아달라고 한다. 그러면서 이치노세 일가의 아버지 카케루의 과거가 펼쳐지는데 이 이야기도 상당히 충격적이다. 카케루의 아버지 코조는 아들에게는 다정했지만 손주 중에서 가장 똑똑한 소타에게는 엄격했다. 자신보다 소타에게 더 큰 기대를 하기 때문이라는 걸 깨달은 카케루는 소타를 질투했는데, 어쩌면 그것이 이 가족을 비극으로 이끌었는지도...?


<이치노세 일가의 대죄> 6권에는 만화의 완결 부분과 함께 작가의 초기 단편 <동인 정치>, <찬가>가 실려 있다. <동인 정치>는 총리와 재무 대신의 BL을 그리는 사회학부 대학생이 만화연구부 부장의 권유로 코미케에 나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설정 좋은데 장편 연재할 계획 없으신지 ㅎㅎ <찬가>는 세계 인구가 급속도로 감소한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SF 만화다. 극도로 암울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는지 질문하는 느낌이 이 작가답다고 느꼈다. 이치노세 일가의 일상을 담은 단편도 실려 있다. 여기서도 무리(?)하고 있는 츠바사.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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