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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mma_1999님의 서재
  • 윤미네 집
  • 전몽각
  • 25,200원 (10%1,400)
  • 2010-01-01
  • : 6,921

책 표지를 보고, 서평을 보고, 그다지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구매했는데,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잊고 있었던 아스라한 추억의 저편을 보는 느낌이었다. 

일상적인 삶의 한 부분들일 뿐인데, 가슴 저릿하도록 아름다운 건 왜일까? 어떤 풍경사진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진실하고 따뜻한 느낌 때문일까?  사진이란 건... 피사체에 대한 애정의 정도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진다고 들었다. 그렇다면.. 윤미네 집이라는 이토록 아름다운 결과물이 나온 건 당연한 것이리라... 

 궁색하지만, 풍요롭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그 속을 채우고 있었던 평화로움과 채움을 발견한 건 그 비슷한 시대를 살았던 나만의 느낌일 수도 있겠지만, 두고두고 들춰볼 수 있는 비밀스런 치유책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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