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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때문에 학교에도 안가고 집에만 있다보니,
규칙적인 생활은 커녕 리듬이 다 망가져서 너무 힘드네요.
학교도 학원도 안가고 집에만 있는 아이에게 뭐라도 시키고 싶은 마음도,
답답할 것 같아 안쓰러운 마음도 드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거의 매일 수학은 빠뜨리지 않고 하려고 노력했지요.
원래는 연산은 꾸준히 나가고 교과는 좀 들쑥날쑥 몰아서 하기도 하고,
좀 쉬엄쉬엄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닥터유형은 좀 여러모로 편한(?) 교재여서 씨름하지 않고 진행할 수 있었네요.
우선 이름에서 느껴지듯 진단부터 치료까지 유형 클리닉 [닥터유형]은
개념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유형을 통해 처방전까지 제공해준다는 게 핵심입니다.
step1/ 개념별 유형 (교과서& 익힘책 유형)
step2/ 꼬리를 무는 유형
step3/ 수학 독해력 유형
step4/ 사고력 플러스 유형
이렇게 4단계 유형 클리닉 시스템으로 이뤄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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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기간은 정확하게 3월 1일에 시작해서 3/31일 현재까지
제일 마지막 단원평가 몇장 남고 거의 다 푼상태입니다.++++++++++++++++++++++++++++++++++++++
우선,도입부분의 만화는 아이가 원래도 좋아하는데,
이 만화 역시 좋아해서 문제 풀기전에 여러번 보더라구요.
또 기본적으로 교과서 유형, 익힘책 유형을 바탕으로 제시하고 있어
아주 기본개념부터 다지기 좋은것 같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것 잘 해도 쉬운 문제에서 실수하거나 놓치는 부분이 생기면 안되니까요~
저희 아이는 다른 교재로 3학년 1학기 단원을 한번 학습한 후이기때문에
아주 쉽게 금방 할 거라 생각했는데, 진도는 꾸준히하는 대신 조금씩 진행했고요.
쉬운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실수하거나 틀린 문제가 있어서
다음부터 조심하자고 다시 한번 짚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2단계에서 꼬리를 유는 유형은 좀더 확장된 다양한 유형이 나와있고요.
3단계 독해력 유형은 기본 연산을 바탕으로 문장제 문제를 읽고 풀기 연습을 할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4단계 마지막은 사고력 플러스 유형이라고, 창의 융합 문제로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이 나와있는데, 학습한다기보다는 재미있게 마무리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또한 기초 연산 파트도 따로 있어서,
연산이 자유자재로 되는지 점검할 수 있는 부분도 좋습니다.
어쨌든 초등수학은, 특히나 1학기 단원은 도형보다는 연산부분이 많이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정답과 풀이] 해설지는 당연히 분책되어있고,
답과 함께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지만. 아이가 아직 어린관계로 제가 채점하고, 아이는 그다지 활용은 안했습니다.
닥터유형은 이번에 새로나온 따끈따끈한 책이라 처음 접해봤는데,
한학기의 제일 처음에 진행하기에 아주 적합한 교재라,
주변의 여러 아이들에게 권해줄만 합니다.
방학동안 다음학기 예습하기에 적당하며,
한달정도의 시간이면 한학기 내용을 쭈~욱 훑어보고
다음 난이도의 교재로 넘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기존에 학습이 많이 된 아이들이나,
응용. 심화 유형까지도 다룰수 있는 아이들에게는 무척쉽습니다.
그래도 다음 단계에서는 좀더 난이도 있는 문제가 나오지 않을가 하는 기대를 했지만, 거기까지 였네요.
이 점은 교재를 사용하고자 하는 대상이 명확해지는 거 같아요.
오히려 너무 쉬운 문제부터 아주 어려운 문제까지 난이도가 섞여있는 교재는
기초 실력의 아이들에게는 너무 어려워 한권 마치기 어려운 문제들도 있고,
상당한 실력을 갖춘 아이들에게는 아주 쉬운 문제까지 풀어야하는 지루함이 있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그런 면에서 저는 새학기 학습에 들어가기 전에는 닥터유형을 제일 첫번째 교재로 시작할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