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방
sena0729 2026/06/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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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방 (초판 한정 양장)
- 뤼도비크 르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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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 2026-05-27
: 263
📕 나만의 방
🟣 뤼도비크 르콩트 지음
🟣 장소미 옮김
🟣 특별한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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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형 외톨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예전에는 낯설게 느껴졌던 이 단어를 이제는 뉴스나 신문에서 어렵지 않게 접하게 된다. 흔히 캐빈증후군, 히키코모리라고도 불리는 이 현상은 겉으로 드러나는 신체적 특징이 없어 때로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나만의 방] 역시 그런 오해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 책은 일반적인 소설처럼 1장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거꾸로 17장에서 시작해 1장으로 끝나는 독특한 구성, 그리고 끝까지 주인공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아 읽는 내내 색다른 몰입감을 만들어 준다.
열여섯 청소년은 187일 동안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
단순히 학교가 가기 싫어서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문밖을 나가려는 순간 숨이 가빠지고, 심장이 빠르게 뛰고, 식은땀이 흐르는 극심한 불안에 휩싸인다.
결국 부모도 아이의 상태가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도움을 구하게 된다.
사회와 친구들로부터 단절된 채 자신의 방 안에 갇혀버린 소년.
그리고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가기 위해 스스로와 치열하게 싸워야 했던 187일의 시간.
[나만의 방]은 단순히 은둔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고립과 외로움 속에서 흔들리는 감정, 이해받지 못하는 두려움, 그리고 다시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용기와 치유의 과정을 담아낸 성장 기록이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며 은둔형 외톨이를 단순히 '의지가 부족한 사람' 혹은 '사회생활을 피하는 사람'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아픔은 더 늦게 발견되기도 하고, 그만큼 더 많은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방 안에서 조용히 도움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사회가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손을 내밀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specialbooks1
🎀 특별한서재 13기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주관적 견해에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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