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공부하다 보면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을지 궁금해지는 경우가 생긴다.
하지만 개인으로는 그 과학사의 현장을 일일이 찾아서 공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과학사 책을 찾아서 보게 되었는데..지금까지 본 과학사책들은 큰 사건들을 중심으로 대략적인 내용을 기술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조금 더 자세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이 많이 들었다.
그런 점에서 이책은 참 고마운 책이다.
우선 자세하다.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철학자, 수학자, 과학자부터 잘 알지 못하는 학자들까지 그네들이 살았던 시대 순서대로 자세하게 사건의 등장 배경과 결과까지 나와있다. (아직 1권이라 고대의 얘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게다가 시간적인 순서를 알 수 있도록 연대를 표로 표시해 놓아서 시대순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좋다. 지금까지는 고대의 과학자들은 고대라는 테두리로 묶어서 보았었는데, 이제는 순서를 알 수 있게 되었다.
과학사와 관련된 다양한 사진이 수록되어 있어 이해를 돕고 있다. 물론 눈도 즐겁다^^
그래도 초등학생들이 읽기에는 좀 어려운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주석으로 어려운 용어에 대한 설명으로 나와있지만..)
어찌되었던 내게는 참 고마운 책이고,,빠른 시일 내에 다음 편이 출간되기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