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시는 누구일까?
봄욜 2025/02/0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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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 2025-02-25
: 130
#도서협찬
뱅크시는 그라피티 예술가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경매된 작품에 깜찍하면서도 발칙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작 뱅크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그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없다. 그는 과연 누구일까?
뱅크시는 1974년 영국 브리스틀에서 태어났다고 알려져 있다. 1990년대 브리스틀과 런던 주변의 벽에 처음 벽화가 나타났다는 데 근거를 둔다. 근데 어쩐지 조금은 그 근거라는 게 미약해 보인다. 진짜일까?
이 그림책은 뱅크시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우린 지금 그의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그가 원하는 게 바로 이런 것이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 예술을 한다.
한때는 박물관 안에 작품을 전시하고 싶어 루브르에 몰래 걸어두기도 했다. 이 얼마나 파격적인 행동인가? 남이 선택하지 않아도 나는 내가 걸고 싶은 곳에 내 작품을 건다?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방법일 것이다.
현재는 많은 이들이 자신의 작품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방식으로 바꾸었다. 전 세계 벽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며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단순한 낙서라면 이슈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독특한 이미지로 정치, 사회, 문화에 대한 그의 생각을 담아낸다. 화염병 대신 꽃다발을 투척하는 시위자 등 재기발랄한 풍자로 사회적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예술은 불안한 자들을 편안하게 하고, 편안한 자들을 불안하게 해야 한다.” 고 말하는 그의 의도가 작품마다 잘 표현되어 있다. 그의 작품은 예술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국내 여러 곳에서 뱅크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아이들과 전시 관람하기 전에 이 책을 미리 만나보면 어떨까? 아는 만큼 보이는 게 예술이다. 좀더 깊이 있는 관람이 될 것이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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