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의 딥마인드

• 김미경의 딥마인드
• 김미경
• 2024-11-14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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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은 때때로 강력한 동력이 된다. 수많은 목표와 꿈이 생기고 온힘을 다해 그것을 이루려고 노력한다. 사는 데 필요한 건 왜그리 많은 건지. 좋은 대학 가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집 사고.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고 시작에 불과하다. 하나를 이루면 새로운 목표가 생긴다. 죽기 전까지 질주해야만 하는가? 문득 의문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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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결핍이야말로 엔진을 돌리는 가장 좋은 연료가 된다고 말한다. 돈과 명예, 일과 인맥 등 꼭 필요한 ‘그것’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이 엔진에 ‘잇마인드’라 이름을 붙였다. 잇마인드는 현실에 만족하고 안주하는 법이 없다. 잇마인드는 계속 몰아붙이고 부추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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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만족을 모르는 동물이다. 비교가 가장 큰 장애물이 된다. 산속에 나홀로 산다면 많은 돈과 명예가 무슨 소용이랴! 그렇다고 당장 산속으로 들어가라는 말은 아니다.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라는 게 이 책의 핵심이다. 제목에서 언급한 바로 ‘딥마인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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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마인드에서 딥마인드로 마음의 엔진을 갈아 끼우라고 말한다. 잇마인드는 나를 수단으로 삼아 더 많은 걸 쟁취하게 만드는 반면 딥마인드는 목적 그 자체가 된다. 나를 중심에 놓고 나를 위한 가장 좋은 선택이 뭔지 고민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게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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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마인드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내면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 게 필요하다. 정신없이 바쁘면 이런 시간조차 만들 수 없고 쉬지 않고 달리게 된다. 내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채. 속으로 묻고 답하는 것도 좋지만 저자는 노트에 적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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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으면 사는 대로 살아진다는 말이 있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하루 루틴을 만들어 노트에 적어보자. 단순한 감사일기가 아니라 나를 위한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계획이 아니라 나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계획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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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아봤지만 허무함에 지친 독자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인생의 본질을 깨닫고 현명한 해답을 제시한 책이기도 하다. 인생 선배가 들려주는 단단한 인생을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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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
잇마인드에게 나는 더 많은 잇을 쟁취하는 '수단'일 뿐이지만 딥마인드에겐 '목적' 그 자체다. 내가 잘났건 못났건 돈을 많이 벌든 아니든 아무 상관없다. 나와 태어날 때부터 한 몸이자 운명공동체인 이 엔진의 목적은 '내가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어떤 고난과 아픔에도 살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딥마인드는 '나'를 중심에 놓고 나를 위한 가장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 끝까지 고민하고 가장 지혜로운 답을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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