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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님의 서재
  • 미술관 가이드의 프랑스 여행법
  • 이혜준
  • 19,800원 (10%1,100)
  • 2024-09-02
  • : 1,275
#도서협찬

여행에도 테마가 있다고 생각한다. 프랑스를 여행한다면 당신은 어떤 테마로 여행을 하고 싶은가? 누군가는 미식투어를 떠올릴 테고 어떤 이는 예술을 테마로 떠나리라. 각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컨셉이 나올 듯하다. 이 책은 미술관 도슨트였던 저자가 프랑스를 다양하게 바라보도록 구성했다. 파리뿐 아니라 인근 도시까지 두루두루 안내하며 프랑스를 좀더 깊숙이 알아가는 데 도움을 준다.

파리지엔처럼 도시 걷기, 예술가의 흔적 따라 걷기, 건축가의 작품 속 걷기 크게 3가지 루트로 프랑스 여행을 제안한다. '파리지엔처럼 도시 걷기'에서는 유럽을 걸으면서 늘 만나게 되는 성당, 궁전, 시청, 광장, 성, 호텔을 소개하면서 프랑스 역사와 문화까지 심도있게 다룬다. 각 건축물에는 저마다의 스토리가 있다. 그걸 쉽게 풀어내주니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예술가의 흔적 따라 걷기'에선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예술가들을 소개한다. 루벤스부터 모네, 쿠르베, 반 고흐, 호안 미로 등 이름만 대면 알만 한 유명 화가들이 등장한다. 노르망디, 브르타뉴, 프로방스, 니스 등 지역도 다양하다. 그들의 그림 속에서 그곳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예술가의 흔적을 따라 소도시까지 가보고 싶은 소망이 생긴다.

'건축가의 작품 속 걷기' 는 내가 유독 주목해서 본 장이다. 요즘 내 여행의 테마는 건축 톺아보기다. 프랑스엔 다양한 건축 양식이 남아 있다. 현대식 아파트를 탄생시킨 르코르뷔지에의 건축물을 직접 만날 수 있다니 얼마나 설레는 순간일까. 전시실 밖에서 만나는 살아 숨쉬는 예술이 아닐까 싶다.

프랑스를 다시 갈 기회가 있다면 스쳐지나는 여행은 하고 싶지 않다. 하나를 보더라도 제대로 보고 알고 이해하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 프랑스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미술관 가이드가 알려주는 프랑스 여행법이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책을 덮는 순간 행복한 꿈에서 깬 기분이다. 읽는 내내 여행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프랑스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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