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16
라일락 2026/05/0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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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 16
- 박경리
- 15,300원 (10%↓
850) - 2023-06-07
: 1,259
토지는 역사라는 거대한 물줄기 속에서
여러 인물들의 생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번 16권에서 만난 인물들은 지금 우리 곁에도 존재하듯 그 삶이 아연하게 다가왔다.
백정의 신분을 부인하는 것은 어머니를 부인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괴로워하는 영광과 그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홍이가 영광을 통해 자신의 아픔을 읽는다.
용하에게 성적학대를 당했으나 죽지 못해 그의 아내로 살았던 명희와 형에 대한 형오와 명희에 대한 깊은 마음을 접었던 찬희는 형의 죽음이후 그 감정이 버티던 둑처럼 끝끝내 터져버린다. 형에 대한 혐오는 자신의 집안을 말살하려는 듯. 모든 유산을 거부하고 명희에게 전부 상속되도록 돕는다.
양현은 자신을 친딸처럼 키워온 서희와 친동생처럼 아끼는 환국. 윤국 오빠들 아래에서 한 점 그늘도 없을 것같이 반짝반짝 자란다. 남몰래 강물에 흘려보내는 눈물은 그저 못본척 해주고 싶다.
박의사의 자살이후 희미하게 가려졌던 서희의 마음이 선명히 드러난다.
"서로의 사랑이 한쪽은 개방되고 한쪽은 밀폐된 사랑이
박효영을 불행하게 하였고, 자살에 이르게 했다.
비로소 서희는 어머니와 구천이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었다."
#채손독 을 통해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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