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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야맘의 서재
  • 장난꾼의 죽음
  • M. C. 비턴
  • 8,820원 (10%↓490)
  • 2017-02-10
  • : 130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



저자는 본명은 매리언 채스니로 1936년 영국 스코틀랜드 서남부 항구도시 글래스고에서 태어났습니다. 스코틀랜드 최북단 서덜랜드를 여행하던 중 첫 번째 해미시 맥베스 이야기를 떠올리고 추리소설 집필에 전념했습니다. 1985년 "험담꾼의 죽음"을 시작으로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는 현재 31번째 권까지 발표되었으며 BBC 스코틀랜드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럼 일곱 번째 <장난꾼의 죽음>을 보겠습니다.



스코틀랜드 고지의 악명 높은 부자 장난꾼 앤드루 트렌트가 가족들에게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편지를 썼습니다. 애럿 하우스라고 불리는 그의 집은 애럿이라는 마을 외곽에 있었고 가기가 힘든 곳입니다. 가족들은 노인의 장난질만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졌지만 그가 모은 돈을 생각하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앤드루의 딸은 앤절라와 베티로 둘 다 50대였고 결혼하지 않았습니다. 서로에게 넌더리가 난 지 오래였지만 함께 살고 있습니다. 트렌트 씨가 입양한 아들 찰스는 20대 후반으로 매우 아름다운 남자였으나 여러 직접을 전전했으며 지금은 제약회사 영업사원입니다. 그의 약혼녀 티치 골드는 텔레비전 배우로 속물적입니다. 앤드루의 동생 제프리는 60대이고 주식 중개인으로 깐깐합니다. 그의 후처인 잰은 40대로 우아하지만 쌀쌀맞습니다. 잰이 첫 번째 결혼에서 낳은 아들인 폴 싱클레어는 모범생이며 원자력 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폴은 직장동료 멀리사 클라크에게 자신과 동행하자고 제안을 했고 그녀는 가족모임인 줄 모르고 승낙했습니다. 앤드루의 편지는 거짓임이 밝혀졌고, 폭설로 가족들은 며칠 동안 갇혀야 했습니다. 앤드루의 장난은 계속되고, 그들은 하루빨리 이곳을 빠져나가고 싶습니다.

찰스의 약혼녀 티치의 장롱에서 칼에 찔린 시체가 나타나고, 같은 장난에 속았던 그녀는 무시하고 잡니다. 하지만 다음 날 진짜 앤드루의 시체임을 확인하고 로흐두 경찰 해미시 맥베스와 스트래스베인 경찰 블레어 경감이 출동합니다. 누가 앤드루를 죽인 것인지, 자세한 이야기는 <장난꾼의 죽음>에서 확인하세요.




만약 복권에 당첨된다면 당첨금으로 뭘 하고 싶으세요? 당첨금이 얼마일지는 모르겠지만 사고 싶었던 것도 사고, 여행도 가고, 저금도 하고, 또 뭘 할 수 있을까요. 상상만 해도 행복합니다. 이렇게 꿈꾸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부자인 친척이 내게 유산을 물려줄 수 있다면 어떨까요. 당장 부자 친척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애를 쓸 겁니다. 악명 높은 장난꾼 앤드루 트렌트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편지를 보냈고, 장난일 거라는 생각과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두 딸, 수양아들 커플, 남동생 부부와 의붓아들 커플이 그의 곁에 모입니다. 역시나 그 편지는 장난이었고, 가족들은 화가 났지만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애를 씁니다. 앤드루의 도를 넘는 장난질에 화내기는커녕 겉으론 재미있는 척하는 모습이, 속으론 그가 빨리 죽기를 기다리는 모습이 끔찍해 보였습니다. 견물생심이라고 나도 그 상황이라면 비슷하게 행동했을 것입니다. 차라리 내게 부자 친척이 없다는 것이 감사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희망은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만드는 힘입니다. 내가 이룰 수 있는 희망이라면 그렇습니다. 하지만 남이 해줄 수 있는 희망은 힘이 아니라 공포입니다. 남에게 기대서 하루하루를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남에게 내 삶의 주도권을 내어준 채 살지 말고, 내가 이룰 수 있는 희망을 품고 힘차게 매일을 살아야겠습니다.


돈, 혹은 돈을 손에 쥘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은

희망을 샘솟게 하는 영원한 원천이다.

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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