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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야맘의 서재
  • 안녕 신
  • 마야 유타카
  • 16,650원 (10%920)
  • 2026-06-18
  • : 13,605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일본 미에 현에서 태어나 교토대학교 공학부를 졸업한 저자는 유서 깊은 교토대 추리소설연구회에 소속되어 창작을 시작했고, 이곳에서 알게 된 신본격 미스터리 작가들의 추천을 받아 1991년 "날개 달린 어둠"을 발표하며 데뷔했습니다. "애꾸눈 소녀"로 제6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과 제11회 본격미스터리대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부터 본격미스터리작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메르카토르는 이렇게 말했다", "귀족탐정", "붉은 까마귀" 등이 있습니다. 그럼, "신 게임"의 후속작 <안녕 신>을 보겠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소년탐정단과 신'은 구온초 옆 학교에 올해 부임한 체육교사 아오야마 다카아키가 등을 칼에 찔러 죽은 채 길에 쓰러져 있는 것을 학교 유도부 동기인 구온초 5학년 2반 담임 미하타 스스무가 발견합니다. 경찰은 그를 살인사건 용의자로 의심했고, 담임의 무죄를 믿는 구와마치 준은 2학기에 전학 와서 반 아이들에게 '신'으로 인정받는 스즈키 다로에게 범인의 이름을 물어봅니다.

세 번째 이야기 '댐에서 멀리 돌아가는 길'은 담임의 애인이 월요일 아침 댐 수면에 떠있는 시신을 개 산책 중인 노인이 발견합니다. 그녀는 이시바시 다이조와도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경찰은 양다리 걸친 상대인 미하타 스스무와 이시바시 다이조가 용의자로 의심합니다.

다섯 번째 이야기 '히도와의 대결'은 구와마치의 이웃집에 살면서 어릴 적부터 친한 신도 사요코가 지난주 목요일 금속 배트로 여러 차례 얻어맞은 상태로 죽은 채 시청각실 내 조작실에 발견되었습니다. 누가 범인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구와마치는 신에게 범인의 이름을 물어봅니다.




처음에 아동서로 출간되었던 전작 "신 게임"이 뒤늦게 어른 독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어 2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각종 미스터리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후속작 <안녕 신>은 '본격미스터리 베스트10' 1위에 오르며 출간 즉시 화제가 되었고, 제15회 본격미스터리대상 수상작이 되었습니다. 전작과 이번 작품은 보통의 미스터리 작품과 출발부터 달리합니다. 스스로 신이라 자처하는 스즈키 다로가 화자이자 주인공인 구와마치 준이 있는 구온초에 전학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살인사건이 벌어지면 구와마치는 신에게 범인의 이름을 물어보고, 범인의 이름을 아는 채로 진짜 범인인지를 구온초 탐정단이 조사를 합니다. 내용이 진행될수록 범인의 정체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안녕 신>은 드러나는 진실을 구와마치가 감당해야 하는 이야기입니다. 흔히 '신'이라면 종교에서의 신이 떠올라 자신을 구원해 주거나 자비롭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책의 신은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감정으로 인간들 앞에 나타나 자극을 찾으러 놀러 온 신, 그렇기에 매몰차고 잔인합니다. 신은 전학을 가고 몇 년 뒤에 구와마치 앞에 잠깐 나타나는데, 그 순간 드러나는 또 하나의 진실은 미스터리에서의 마지막 반전처럼 충격을 줍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안녕 신>, 계속 떠오르고 곱씹게 되는 책입니다. '문제작의 작가'인 저자의 다음 책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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