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1877년 7월 2일에 태어난 저자는 독일계 스위스인이며, 시인, 소설가, 화가입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황야의 이리", "싯다르타", "페터 카멘친트", 노벨 문학상을 받은 "유리알 유희"와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은 "데미안" 등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낭만주의적인 글을 썼지만 1차 세계대전의 야만성과 불행한 가정사, 동양 사상과 정신 분석학자 융의 영향을 받아 '나'를 찾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았고, 현실과 대결하는 영혼의 모습을 그리는 작품을 주로 발표했습니다. 그럼, <하루 필사 :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편>을 보겠습니다.

원작 "싯다르타"는 브라만의 아들 싯다르타의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고향 마을에서 편안한 생활을 지냈지만, 나이를 먹으며 지혜와 새로운 경험을 얻고자 합니다. 아버지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어린 시절 친구 고빈다와 함께 집을 떠나 고행자 무리에 합류합니다. 의미와 진리를 찾고자 하는 싯다르타의 발자취에 따라 저자의 철학과 종교에 대한 생각을 자연스럽게 문장으로 보여줍니다.
필사는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우고, 나만의 시간을 갖는 방법으로 좋습니다. 어떤 문장이든 따라 써도 좋지만, 좋은 문장을 따라 쓰는 것이 생각의 방향과 깊이가 달라질 수 있기에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고전 문학을 필사 책으로 추천합니다. 그중에서 '코너스톤 필사 노트 시리즈'는 삶을 꿰뚫는 고전 문학의 문장들을 엄선했습니다. <하루 필사 :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편>은 저자의 동양 철학을 보여주는 "싯다르타"가 주인공으로 고행을 통해 알게 된 깨달음의 과정을 보여주는 소설을 필사 노트로 만들었습니다. 노트와 비슷하게 가볍고, 줄이 그어져 있으며 줄 간격 또한 넓어 글자 쓰기가 편합니다. 손바닥보다 조금 큰 사이즈라 휴대하기 좋아 언제 어디서나 필사할 수 있습니다. <하루 필사 :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편>는 원작의 깨달음을 부르는 철학적 문장 40가지를 엮어서 40일에 걸쳐 하루에 1장씩 필사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하루 필사로 생각이 깊어지고 마음이 단단하게 하는 사유의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