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오밀조밀한 다락방 감성의 뜨개를 선보이는 뜨개 크리에이터인 저자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3.5만 명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심리 분야에 관심이 많아 정신건강 전문요원으로 일한 경험이 있고 일을 쉬며 만든 뜨개 계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책상 위에서 찍은 코바늘 작품 사진을 SNS에 올리기 시작하며 뜨개 도안 작가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샤인모어와 함께 뜨는 몽글몽글 뜨개 소품 다이어리>를 보겠습니다.

모든 뜨개 수업의 기초는 바로 준비물입니다. 어떤 것들을 쓰는지 사진과 글을 통해 알려주고, 도안 읽는 법도 설명합니다. 이 책에는 글로 적힌 서술 도안과 기호로 적인 기호 도안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설명을 시작할 때는 실의 색상을 괄호로 표시했습니다. 괄호와 반복 표시에 주의하며 순서대로 뜨면 됩니다.
뜨개 소품을 만들기 전에 기초부터 알아야 합니다. 실 잡는 방법, 사슬뜨기, 짧은뜨기, 한길긴뜨기, 긴뜨기, 짧은뜨기 이랑뜨기, 짧은뜨기 2코 모아뜨기, 짧은뜨기 2코 늘려뜨기, 원형뜨기, 키링 만들기를 글과 사진을 통해 보여줍니다.
책 제목처럼 귀여운 뜨개 작품들이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눈길이 간 소품입니다. '햄스터 파우치'와 '삼각김밥 키링'입니다.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 몇 번 연습해서 만들어야겠습니다.
귀여운 것을 안 좋아하는 사람 있을까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귀여운 것을 좋아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귀여운 것을 뜨개에 접목시켜 몽글몽글한 뜨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책에 실은 뜨개 작품들이 모두 귀여워서 사진만 봐도 당장 만들고 싶은 마음이 샘솟습니다. 뜨개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라면 큰 작품을 하기보다 크기가 작은 작품이 좋습니다. 특히 이 책의 작품 크기는 대부분 손바닥보다 작아 혹시 틀리더라도 풀어서 금방 다시 만들 수 있습니다. 코바늘로 만들기에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으며, 빠르고 간단하게 작품이 완성되기 때문에 초보자가 처음 뜨개를 시작하기에 너무나 좋습니다. 자신이 만든 뜨개 작품이 책 사진과 다르더라도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귀여운 작품이라 마음에 쏙 들 겁니다. <샤인모어와 함께 뜨는 몽글몽글 뜨개 소품 다이어리>는 '귀여운 동물 뜨개/아기자기 음식 뜨개/청량한 계절 뜨개'로 나눠 뜨개 작품 소품을 실었습니다. 뜨개 도안 32가지가 수록되어 있으며 해당 작품의 난이도를 별로 표시해서 자신의 수준을 고려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다 만든 뜨개는 키링으로 배지로, 파우치로 가지고 다닐 수 있고, 티코스터와 트레이, 소품함, 바구니로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서툴러도, 늦어도 괜찮습니다. 찬찬히 한 코씩 뜨다 보면 어느 순간 귀여운 뜨개 소품이 완성되어 있을 것입니다. 샤인모어와 함께 귀여운 뜨개 도안으로 뜨개에 재미를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