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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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 18년 차, 매일 투두리스트 작성 4년 3개월 차, 저자는 소소한 작은 꿈부터 '가능할까?' 싶었던 꿈들도 이뤄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로, 육아와 함께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투두리스트 모임을 운영하며, 다양한 주제로 사람들과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는 활동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그럼, 저자가 쓴 투두플랜, 인생계획 성장<투두리스트, 종이 한 장의 기적>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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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하루 계획을 종이에 작성했습니다. 오늘 해야 할 일을 적고, 나를 위한 목록도 작성했습니다. 잘 보이는 곳에 올려두고, 자주 들여다보면서 할 일을 체크했습니다. 투두리스트를 작성해 보니 해야 할 일을 잊지 않고 할 수 있으며, 내가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의미 있는 하루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시작했습니다. 이제 하루가 끝난 후 허무함이 가득 채웠던 자리에 뿌듯함이 자리 잡혔습니다. 작은 성공들이 쌓이면서 조금씩 큰 목표들도 도전해 볼 용기가 생깁니다. 작은 실행을 계속 이어가다 보면, 어느새 큰 목표도 이루어져 있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매일 비슷한 내용을 반복해 적다 보면 새로운 걸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새로운 경험이 쌓여 익숙한 것이 되고, 그 익숙함은 전문성으로 변합니다. 그렇게 꿈을 적고 하나씩 이루어 나가면서 자신도 몰랐던 새로운 모습도 발견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그렇다'고 정해버렸던 일들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사실, 자신이 알고 있던 나와 또 다른 모습들을 계속 발견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변화는 매일 자신이 정한 작은 무언가를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 투두리스트의 힘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기 위해선 마음을 열고 둘러봅니다. 하고 싶은 일들은 일상에서 우연히 발견되고, 머릿속을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데 그걸 잊어버리지 않게 종이에 적어 두기만 하면 됩니다. 처음엔 쉽게 할 수 있는 작은 소망이나 호기심 정도도 괜찮습니다. 당장 해야 할 일이 아니라서 부담 갖지 않아도 됩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일을 찾아보는 겁니다. '싶다리스트'는 하고 싶은 일을 적은 리스트입니다. 그냥 그때의 마음으로 하고 싶은 걸 적고, 쉬운 것부터 하나씩 해봅시다. 싶다리스트를 작성하고 리스트를 살펴보면 자신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자신이 하고 싶은 게 뭔지 알게 됩니다.
매일 쓰는 투두리스트에는 알고 있지만 쓰는, 해야 할 일에 조금 다른 내용을 추가하면 지루하지 않은 일상이 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쓰는 투두리스트는 한 달 / 한 주 목표를 세웁니다. 매월 1일 아침, 그리고 매주 일요일 아침에 적는 투두리스트로 한 달 스케줄을 살펴보고 해야 할 일을 적고, 싶다리스트 중 이번 달에 해 보고 싶은 목록 몇 개를 적습니다. 그에 맞춰 한주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매월 마지막 날은 한 달 동안 쓴 투두리스트를 모아 블로그에 기록해둡니다. 기록된 성과를 보면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기며,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에너지가 됩니다.
투두리스트(To do list)는 해야 할 일을 작성한 목록입니다. '할 일 목록'이라고 생각하면 부담스럽고 하기 싫어집니다. 그래서 저자는 투두리스트를 '할 일 목록'으로 보지 않고, '하고 싶은 일 목록'으로 만들었답니다. 하고 싶은 일들을 적고 그중 몇 가지를 선택해 그 일을 위해 당장 오늘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실행을 합니다. 이 작은 실행은 간단하고, 당장 시작할 수 있을 만큼 쉬운 일이어야 합니다. 때로는 일회성일 수도 있고, 장기적인 프로젝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라는 것입니다. 매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로 하루 계획을 세우며 주도적인 하루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저자가 인생의 허무함을 극복한 방법이고, 투두리스트를 쓰는 목적이기도 한답니다. 투두리스트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도와주고, 목표를 향해 작은 단계를 밟아가며, 매일 작은 성취를 통해, 원하는 걸 도전해 볼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키워줍니다. 그리고 결국엔 원하는 걸 이루게 해줍니다. 투두리스트를 썼을 뿐인데 저자는 뮤지컬 무대에 서 보고, TV에 출현하고, 인생 멘토와 식사도 함께하고, 우등생과 장학생이 되고, 미인대회에 참가해 수상도 하고, 자신의 책도 냈습니다. 글을 읽다 보면 정말 가능할까 싶었는데, 조금씩, 꾸준히, 방향성을 가진 힘이 모여 결국 하고 싶은 것들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인생에 기적을 만나는 것은 갑자기 별안간 생겨난 것이 아니라 준비하는 자의 선물과도 같은 것입니다. <투두리스트, 종이 한 장의 기적>이란 제목처럼 내 인생의 기적을 만나기 위해 투두리스트로 오늘을 시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