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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야맘의 서재
  • 내 인생을 바꾼 하루 한 장
  • 이대호
  • 19,800원 (10%1,100)
  • 2025-01-20
  • : 4,130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저자는 어느덧 20년 차 언론인으로 뉴스를 전달하는 사람(아나운서, 앵커)으로 시작해 뉴스를 제작하는 사람(방송기자)으로, 그리고 지금은 그것을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사람(콘텐츠 크리에이터)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2021년 와이스트릿을 창업했으며, 현재 60여만 명의 구독자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KBS 라디오 간판 경제 프로그램 '성공예감'에 10년 넘게 패널로 출연해왔으며, 2023년 3월 MC로 발탁되었습니다. 그럼 저자가 쓴 <내 인생을 바꾼 하루 한 장>을 보겠습니다.



이 책의 첫 번째, '작은 것 하나'엔 아주 작은 것 하나부터 인생을 바꿔 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수많은 알림과 일이 있어도 가장 쉽고, 가장 간단하게 넘길 수 있는 것부터 처리해 나가면 어느새 줄어들 것입니다. 두껍고 어려운 책도 그냥 딱 한 장만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면 부담감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삶에 변화가 필요하거나 큰 도전을 하려 할 때도 두렵다고 거기서 멈추기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것부터 시도해 보라고 합니다. 마지막에 유명인의 명언으로 마무리합니다. 


SNS가 필수인 시대를 살면서 사람들은 예전보다 더 불행해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자주 보진 않은 엄마 친구 자녀와 비교됐는데, 이젠 방송인이 아닌 셀럽이 된 사람들, 심지어 지구 반대편에 사는 사람들도 비교가 되는 시대입니다. 레프 톨스토이는 불행은 가질 수 없는 것을 원하는 데서 찾아온다고 했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비교할 대상은 TV나 SNS에 등장하는 화려한 삶이 아니라 어제의 나 자신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셀 수 없는 많은 선택에 놓입니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연구팀에 따르면 미미한 선택까지 모두 합할 경우 하루에 약 3만 5000번이나 선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순간순간이 선택이고, 우리는 그 결과물일지도 모릅니다. 아일랜드 작가 로렌스 엔더슨은 '우리는 우리 자신의 선택에 따른 결과물이다. 좋은 선택은 좋은 성격에서 나오고, 몇 개의 좋은 선택은 모든 차이를 만들어 낸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오늘 내리게 될 나의 선택 하나하나가 나 자신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 책의 마지막,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는 우리나라 사람이 신정과 구정 때 하는 말입니다. 어쩌다 보니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말을 한 달 넘게 쓰게 됩니다. 그래도 좋은 인사니까 오래 쓴다고 나쁠 건 없습니다. 복은 많이 받을수록 좋은 거니까요. 그래서 저자도 독자들에게 복 많이 받으라는 말로 끝맺습니다.




저자는 KBS 1 라디오 성공예감 프로그램에 10년 넘게 패널로 출연해 2023년 3월 해당 프로그램의 MC가 되었습니다. MC가 되면서 1~2분짜리 라디오 오프닝을 직접 꾸준히 써왔는데, 그 힘은 청취자 덕분이랍니다. 오프닝을 감명 깊게 들었다는 청취자 메시지가 올라오면 이걸 왜 힘들어했을까 하며 반성하기도 했답니다. 짧은 몇 마디 멘트에 그칠 수도 있겠지만 그 오프닝은 누군가에 있어서 동기부여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삶의 방향타가 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끔은 오프닝 멘트를 어떻게 하면 다시 들을 수 있는지도 물어오는데, 2년 조금 안 되는 시간 동안 라디오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를 진행하며 작성했던 오프닝 멘트를 모아 <내 인생을 바꾼 하루 한 장>으로 재구성했습니다. 365개의 꼭지로 한쪽 혹은 2쪽에 걸쳐 다양한 주제와 그에 따른 내용이 있습니다. 순서대로, 혹은 제목에서 마음에 다가오는 꼭지부터 읽어도 좋습니다. 그렇게 읽으면 마음에 와닿는 문장이 있는데, 그 문장을 적으면서 하루를 보내니까 좋았습니다. 막연히 매일 하는 일을 하는 것도 좋지만, 명문장을 적고 그 문장을 가슴에 담으니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마음가짐이 달라지니 표정도, 행동도 달라졌습니다. 그렇게 나 자신의 작은 변화를 체감하니 더욱 이 책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하루를 시작하거나 하루를 마무리하는 루틴으로 <내 인생을 바꾼 하루 한 장>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꾸준히 읽으며 1년 뒤 나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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