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전래 동화 중 재주많은 오형제의 현대판 이야기 스토리같았어요. 좋은 재주를 가지고 잘난체 하지 않고 담백하게 위트있게 쓰여진 것을 보니, 요즘 잘하는 것이 많아 우쭐한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참 좋겠다 싶었어요. 좋은 재주도 혼자서 독불장군처럼 살아가는 것보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빛을 본다는 이야기 같아서 읽으면서 어른에게도 생각하게 하네요.
초등3학년 딸: 그림책인데 만화처럼 말풍선을 읽는 재미가 좋았다. 그림만 보아도 어떤 재주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보통은 마지막에 잘만 3형제 중에 하나와 최부잣집 외동딸이 결혼하는 경우가 있던데. 결론이 그렇지 않아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최부잣집 외동딸이 잘만 3형제와 여행을 떠났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