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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1823님의 서재
  • 문해력 놀이 30
  • 문지영 외
  • 18,000원 (10%1,000)
  • 2025-10-24
  • : 2,79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글을 제대로 읽었다 말할수 있으려면 내용을 읽고 생각하고 분석해서 나름의 결론을 내리고 더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단계까지.. 고차원적 사고를 해야한다. 이 모든 것에 기초가 되는 것은 어휘력이다.

어휘력은 저절로 익혀지기도 하겠지만 초등학교 저학년때 전문가에 의해 적절한 훈련이 된다면 문해력 발달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어휘력 향상을 위해 학교도서관에서 이러한 수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많은 학부모들이 알게될 좋은 계기가 될 책인것 같다.

학교에 학교도서관이 세워지고 사서나 사서교사가 배치되기 시작한게 불과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 부모세대는 학교교육에서 도서관이 하는 역할을 모르는 부모가 대다수일 것이라 생각한다. 시대가 바뀌고 있는 만큼 우리 교육도 느리지만 진화하고 있다.
글자를 모르는 학생은 없지만 책을 제대로 많이 읽는 학생은 많지 않은데, 수많은 지식과 인생이 담긴 꿈같은 곳에서 마음껏 사색하고 탐색하고, 누군가 이런 지적 활동을 도와주기까지 하는곳. 멋지지 않은가? 성인이 되어 더 큰 문화와 지식을 향유할 수 있는 교양있는 문화시민이 되기위한 연습을 할 수 있는 곳이 학교도서관이다. 사서는 책을 읽고 빌리는 행위를 도와주는 역할을 주로 한다면, 사서교사는 직접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 레벨을 높혀주는 역할도 한다. 사서교사가 배치된 학교의 학생들은 복받은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활동들을 집에서 다 따라하지는 못하겠지만, 요즘 아이들이 다양한 교수법에 의해 좋은 자극을 받으며 학습을 한다는 분위기를 접할수만 있어도 충분히 유익한 책인것 같다.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가 있고 상담교사도 배치한다고 하는데, 모든 학교에 사서교사가 배치되는 날이 오길 바란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해력 교수법도 한층 심화 발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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