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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의 모든 공이 좋아!
- 이민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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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 2025-04-15
: 859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야구는 인생이라고 한다. 빠른 템포의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은 좋아하지 않고 결코 볼 수도 없는 야구. 선수 입장에서 긴 호흡으로 천천히 생각을 하면서도 순간순간 빠르게 판단을 하며 그 판단에 대한 결과를 책임져야 하는 스포츠, 그 과정을 함께 공감하며 울고 웃고 욕하며 함께하는 팬. 어찌 인생이라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주인공 희수는 15살 어린 나이에 실패를 경험했다. 부상으로 인해 몸도 망가지고 여중생 월드의 모든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 친구도 잃게 된다. 새로운 환경에서 그저 그런(?) 벤치포수인 대진과 함께 환상의 보조 배터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감동스럽다. 절대 그저 그렇지 않은 대진이 야구를 접는게 아쉽다. 포수로, 지도자로 대성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대진의 이야기가 후속작으로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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