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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여니와 미니
  • 아기펭귄을 부탁해!
  • 페니 아이브스 글.그림
  • 8,550원 (10%470)
  • 2011-03-28
  • : 42

 

 

페니 아이브스 글·그림

 

 

  

-줄거리-

 

아기오리 셀레스틴은 눈을 기다리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 날씨가 따뜻해서 눈이 오지 않자 눈을 만들기로 합니다. 진흙사람을 만들어도 보고 솜뭉치도 뿌려보고 밀가루를 뿌려도 보지만 눈 같지가 않네요. 이번에는 작은 종이조각을 뿌려봤어요. 그때 뒤에서 많고 많은 아기펭귄들이  나타났어요. 남극에서 얼음이 깨져 여기까지 왔데요. 셀레스틴은 펭귀들을 위해 시원하게 해줄려고 해요. 냉장고에 들여보내기도 하고 얼음과자 스케이트도 타고 콩얼음도 뿌려주고 욕조에 아이스크림 빙산도 만들어 줘요. 그러다 엄마에게 들켜 설명을 하고 엄마의 도움으로 아기펭귄들을 배에 태워 고향으로 돌려보내 줍니다. 

 

 

 

 

 

눈을 좋아하는 셀레스틴 저희 정민양이랑 똑같네요.

오늘도 어린이집 가는길에 날씨 이야기 하다가  

어떤 날씨가 제일 좋냐고 했더니 눈오는게 제일 좋데요~~. 

저는 비오는 날을 좋아할 줄 알았더니 예상외였어요.

눈보기 힘든 지방이라 눈이 더 보고 싶고 그리운가 봐요.

 

길 잃은 아기 펭귄들을 위해 셀레스틴이 하는 행동들은

그냥 그 행동만 본다면 엄청 야단 맞을 일이죠^^

냉장고에 펭귄들을 넣고 얼음과자와 콩으로 바닥을 엉망으로 만들고

아이스크림을 욕실에 쌓아 버린다~~ 

아마 정민양이 그랬으면 엄청 야단맞았게죠.

하지만 셀세스틴의 행동은 아기펭귄을 위하는 마음이 있잖아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도 이런 배려심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일이 실제로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때도

상상속에서 누군가를 위해서 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정민양도 인형이 더러우니까 목욕시켜줘야 한다고 

 인형을 물에 담궈버리거나

인형 재워야 한다고 방에서 이불이랑 베개를 거실로 끌고와서  

인형들에게 자장자장을 하기도 해요.

어떤 때는 엄마를 도와준답시고 설거지를 하거나 빨래하는 척을 해서 

 옷을 엉망으로 만들기도 한답니다.

그냥 보면 저지레 하는 것 같고 가끔은 짜증이 날때도 있지만

그안에 어쩌면 인형들을 엄마를 위하는 마음이 커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너무 야단만 치지 말고 아이의 생각을 잘 읽고 배려해 줘야겠다고

엄마가 배우게 된 책이네요^^

   



 

  

셀레스틴이 눈을 만들때 펭귄한마리가 문뒤에 숨어서 

 셀레스틴을 훔쳐봐요.
 

장면 장면의 펭귄을 찾아 보는 재미도 있어요.

역시 정민양은 찾기 놀이가 제일 재미 있나봐요.  

숨어 있는 펭귄찾는걸 너무 좋아하네요.

엄마에게 들켰을 때는 정민양이 더 놀라하고 당황하는...ㅋㅋ

책에 빠져드는 아이는 언제봐도 이쁘고 뿌듯하네요.

 

 

정민양이랑 화장지로 눈을 만들어봤어요.

만들었다고 해봐야 쫙쪽 찢어서 던진것 뿐이지만요^^
 


 

 

 

정민양 엄청 좋아하더라구요~~"눈이다"이러면서 계속 뿌리더라구요.

엄마한테 뿌리기도 하고 자기한테 뿌려달라고 하기도 하고

너무 열심히 뿌려대로 움직여대서  

사진이 제대로 찍힌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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