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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한잔

- 다시, 100일 정진  64일차

<宗非促延/종비촉연/종취란 짧거나 긴것이 아니니

一念萬念/일념만념/한 생각이 만념이요>

 

어제 선종에서 종취란 마음 도리의 근본을 뜻한다고 했다.

이제 부터 신심명은 마지막 구절까지 근본 마음자리에 대해서 말한다.

불이가 분별이전의 근원자리 이니 체가 되고

상응이 고정됨이 없이 변하는 용이 되었다.

이제 종취라는 표현도 결국 불이와 같은 근원이 되는 자리를 말한다.

따라서 그 근원이 되는 것은 짧거나 긴 것이 아니며

오직 한 생각을 말한다.


십방지자(十方智者) 시방에 지혜로운 이들은

개입차종(皆入此宗) 모두 이 종취로 들어옴이라

종비촉연(宗非促延) 종취란 짧거나 긴것이 아니니

일념만념(一念萬念) 한 생각이 만념이요


무슨 말인지 쉽게 이해가지 않는다.

하지만 그 근원이란 본래자리는 이해로 아는 자리가 아니다.

오직 말이 끊어지고 생각이 끊어지는 그 순간에 알게 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일념은 근본마음에서 나온 한 생각이고, 그 한 생각에서 만가지 법이 나온다는것을 뜻한다.

법성계의 일중일체 다중일,일즉일체 다즉일(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

하나안에 일체가 있고, 일체 안에 하나가 있으니, 하나가 곧 일체요, 일체가 곧 하나라.

신심명이 화엄(華嚴)과 연결되는 순간이다.

오직 일념이다.

 


주: 宗非: 마루 종, 아닐 비: 종은 ~이 아니다.

促延: 재촉할 촉, 지체 될 연:  재촉하거나 지체 되는 , 즉 짧아지거나 길게 되는 것

一念: 한 일, 생각할 념: 일념, 즉 한 생각이

萬念: 일만 만, 생각할 념: 만념, 즉 만가지 생각이다.

By Dharma & Mah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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