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나안(=안나가) 청년이 예수님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기독교에 대한 오해와 궁금증을 풀어나간다는 내용입니다. 소설 형식으로
글이 술술 잘 읽히며, 기독교의 본질을 가장 쉬운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책 중에 뭐 좀 추천해줘"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권하는 책입니다.
속편으로는 '예수와 함께한 직장생활',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2'가 있는데 '저녁식사2' 쪽을
권해드립니다. 직장생활 편은 양산된 자기계발서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들어 좋아하지 않습니다. 기독교인으로써 직장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고, 교회나 하나님의 관계를 직장에 비유해서 표현하는 단순한 내용입니다. 기대를 많이 하고 읽었는데
정말 별로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