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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님의 서재
  • 내가 사랑한 화가들
  • 정우철
  • 18,000원 (10%1,000)
  • 2024-11-06
  • : 6,755

중학교때부터 미술전공하고 대학생때 전시 도슨트(해설가)도 봉사활동해본 사람으로서 전시 작품들을 설명하려면 작가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해야하는지 안다. 그래서 더더욱 정우철 도슨트님의 책이라니 믿고 볼 수 있다!

흔히 아는 샤갈, 앙리 마티스, 알폰스무하, 프리다 칼로, 클림프, 고갱, 에곤 실레부터해서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로트레크, 콜비츠, 베르나르 뷔페까지 11명의 화가들을 재밌는 주제로 나눠 설명해주신다.


내가 21살때 전시보고 반해서 도록까지 구매한 알폰스무하, 그리고 올해 다이어리 표지로 한 앙리마티스 작품을 좋아한다. 알폰스무하는 개인적으로도 좋아해서 아르누보 예술들이나 작가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좀 아는데 마티스는 전혀 몰랐다가 이 책으로 자세히 알게돼서 너무 반가웠다. 섬유가게가 앙리마티스에게 영감이 되고 변호사 자격증도 있었다니! 작가에 대해 알게되고 작품을 보면 너무 재밌다 ㅎㅎ 프리다칼로는 나도 그렇고 친구도 좋아해서 워낙 많이 들었는데 이 책에 작품 사진 옆에 그 당시 작가의 상황이 자세히 하나하나 묘사되어있어 더 깊이 알 수 있었다.


그림을 어떻게 보는지 모르겠다면, 전시보고싶은데 어떻게 감상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작가를 들여다보고 그 작가가 어떤 심정일때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알면 훨씬 공감도 되고 이해도 잘된다. 그래서 방구석미술관같은 책을 여러번 돌려보는데 또 계속 주기적으로 읽을 만한 책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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