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thsdudtn1541님의 서재
진득하게 배어 있는 오래된 냄새를 알아차린 건 정반대의 공간에 들어갔을 때였다. 깔끔하고 깨끗하게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건만. 민감한 후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 건 큰 오산이었다.

이 책은 침침했던 그 시절을 느끼게 한다, 잊고 싶던 삶의 많은 부분을 투영한다. 평상심을 유지하며 읽기는 어려웠다. 모순으로 얽힌 삶에서 정답이 있을까? 그냥 이해해야 하는 것인가.

사람들은 작은 상처는 오래 간직하고 큰 은혜는 얼른 망각해 버린다. 상처는 꼭 받아야 할 빚이라고 생각하고 은혜는 꼭 돌려주지 않아도 될 빚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장부책 계산을 그렇게 한다. -P127-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