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로맨스매니아 2010/01/1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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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화 1
- 장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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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 2009-12-23
: 225
장소영이라는 작가 이름만으로도 이사람의 책은 꼭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장소영작가님은 흔한 로맨스를 자신만의 느낌과 생각을 옮겨다 놓는 한편의 드라마같은 로맨스소설을 만드는거 같다 일반적으로 로맨스 소설은 재벌2세와 가난한 또 다른 주인공을 내세우는 반면 장소영소설에서는 주인공들이 자신의 삶을 개쳑해 나가는 그런 주인공들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로맨스 소설보다 더 장소영님 소설에 손이 가는지도 모르겠다
이번에 읽게된 야생화도 그녀만의 주인공들 직업이 다른어떤 주인공들과 똑같이 부모도움 받지않고 스스로 살아가는 그런 주인공들이다 야생화에서는 어쩔수 없이 부모 도움없이 살아가는 두주인공을 만날수 있다 한정인과 서재완...
NGO 월드넷 소속 긴급구호 요원 한정인과 긴급구오 안전요원인 서재완 두사람의 아름답고 애절하고 슬픈 사랑이야기가 그려진 야생화이다
한정인 살인자의 딸로써 한국에서 손가락질 받아가면서 악착같이 살아가지만 교재하고 있는 사람의 가족들에게 살인자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모욕받고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은 결혼과 동시에 인연을 끊는다 3년후 한정인은 NGO 월드넷 소속 긴급구호 요원으로 전세계 난민지역과 분쟁지역을 찾아다니면 난민들을 위해 열심히 적극적으로 봉사활동하는 요원으로 살아가게 된다
서재완 미국입양아로 어렸을때 양부모 죽음으로 아동보호소 떠돌아다니다 성장후 용병으로 긴급구호 안전요원으로 활동한다
쓰나미로 페허가 되어버린 인도네시아 반디아체 구호단체에서 서로 다른 구호단체에서 봉사활동과 안전요원으로 활동하다 만난 두사람 어색한 만남뒤로 자꾸만 정인과 재완 서로 이끌리는 마음을 부정하지만 정인이 레바논 전쟁터 한 검문소에 잡혀있는 정인소식을 듣고 자신의 길을 포기하고 정인을 구하러 간다
야생화라는 제목들었을때 어느정도 험난하고 슬픈 로맨스소설을 읽게 될꺼라는걸 어느정도 예상을 했다 역시나 야생화라는 제목처럼 정인과 재완에게 아름다운 사랑만 있는게 아니였다 자신의 아버지가 세력다툼에서 저질렀던 살인현장에서 재완의 친부인 형사를 죽인 범인이였다는걸 안 정인의 선택 재완을 떠나서 재완의 친부와 자신의 아버지의 사건을 밝혀가면서 받았을 고통과 슬픔이 느껴져 안타까웠다 .갑작스럽게 떠난 정인을 쫒아 한국으로 들어와 모든 상황을 알게된 재완 한번도 만나지 못한 친부보다 정인 혼자서 감당해야하는 현실때문에 괴로운 재완....정인과 재완이 아무런 상황도 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세월을 함께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야생화를 한장씩 읽어가는데 왠지 모른 답답함이 느껴져 초반에는 집중이 잘되지 않던 야생화였다 , 다른소설에서 읽었던 장면도 있어서 장소영님만의 로맨스 소설맛이 느껴지지 않았던거 같다 특히 록키산맥의 산장에서의 이야기 제목은 떠오르지 않지만 분명 내가 읽었던 로맨스 소설에서도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을 데리고 자신이 지은 산장으로 데려가 꿈같은 휴가를 즐겼던 장면은 왠지 모르게 아쉽게 남은 내용인거 같다
TV에서만 접해본 긴급구호단체에 대해 다른어떤 소설에서보다 자세히 적혀있어 난민들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느낄수 있었던 야생화였던거 같다 픽션이라고 하였지만 현재 열심히 활동중인 구호단체 요원들이 많은 난민들에게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쉽게 볼수 없었던 살인자아버지,살인자의 딸, 살해당한아들,안전구호요원등 오랜만에 읽어본 로맨스 소설이여서 그런지 모르지만 이해되면서도 이해가 안되는 야생화였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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