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첫 콘텐츠를 업로드하기까지 3달이 걸렸다. 조금 더 서둘렀다면 1달만 했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생각해보면 너무나 많은 정보 속에서 시행착오가 있었고, 많은 편집 프로그램, AI 도구 중 어떤 것을 정말 사용해야 하는지도 확신이 없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유튜브 돈벌기 첫걸음>을 조금만 일찍 만났다면 그 2달의 시간을 줄일 수 있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든다.
1. 우선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 정말 유튜브로 돈을 벌 수 있는지, 수익이 나는지 궁금했다. 구독자도 없는데, 광고 수익만 생각하면 앞길이 막막했지만 시중에서는 다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들 뿐이었다. 어쩌다 성공한 사람들만 책을 썼나하는 의심도 들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광고 수익 외에 어떠한 수익이 생길 수 있을지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우선 믿음이 갔다. 무조건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서 무리하는 것이 아니라, 수익화의 프로세스를 처음부터 알고 유튜브를 시작한다면 훨씬 유연하고 원하는 방식으로 채널을 운영할 수 있을 것 같다. 6장을 읽으면 된다.
2. 영상을 올리기 전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는, 이러이러하게 하다가는 채널이 “알고리즘의 선택을 못받고 망한다” 였다. 시작도 하기 전부터 업로드를 망설이게 하는 소문들이 너무 많았다. 이 책을 통해서 어느 정도 궁금증도 해결되었고, 중요한 것은 어느 정도의 지식을 익힌 다음에는, 요행을 바라기보다 브랜딩과 콘텐츠에 더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그런 각오와 채널 운영의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게 해주었다. 3장을 보면 된다.
3. 무작정 내가 좋아하는 걸 만들어서 마음대로 올리고 나서 사람을 기다려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는 사람들에게 많지 않아도, 최소한 도움은 되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계속 채널을 유지할 수 있겠다. 사람들이 일단은 찾아오게 하고 끝까지 보게 만들자. 1, 2장을 보면 된다.
4. 나는 2-3가지 편집툴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동안 이게 많이 쓰는 툴인건지, 이렇게 하면 기본은 하고 있는건지 불안감이 컸다. 책에서는 최근의 AI 툴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데, 이 중 몇 가지는 내가 쓰고 있는 것이어서 안심이 되었고, 책을 보고 나서 또 추가로 1-2가지 더 쓰게 되었는데 그것만으로도 제작 시간이 또 많이 줄었다. 5장을 보면 된다.
5. 북튜버를 하려 하고 있어 사실 저작권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앞으로는 저작권에 대한 고려가 필수가 될 것 같다. 먼저 모두가 4장을 보고 유튜브를 시작해야, 만들고 버려지는 콘텐츠를 제작하지 않을 것 같다.
※ 제이펍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