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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landic
  • 호수의 일 (양장)
  • 이현
  • 12,600원 (10%↓700)
  • 2022-01-27
  • : 1,367

진정으로 고요한 세계다.
나는 텅 비어 가고 있다. 어떤 소음도 없이, 기억도 없이,
마음도 없이 무거움이라고는 하나도 없이.
얼마 만에 이렇게 편한지 모르겠다. 조금도 힘을 쓸 필요가없다. 잠으로 빠져들고 있다. 되돌아올 수 없는 잠으로, 그러므로 되돌아오려 애쓸 필요 없는 잠으로- P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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