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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워니꾸님의 서재
  • 한낮의 방문객
  • 마에카와 유타카
  • 12,150원 (10%670)
  • 2018-02-27
  • : 139


어느 허름한 빌라에서 28세 여성과 다섯 살짜리 딸이 시신으로 발견된다. 두 사람이 살았던 집은 요금 체납으로 전기와 수돗물까지 끊긴 상태. 56세의 저널리스트이자 대학 시간강사인 다지마는 모녀 아사사건을 접하고 형용할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

한편, 어느 날, 오가며 인사 정도 나누는 옆집 자매가 도움을 청해온다. 방문판매업자에게 고가의 정수기를 구입하도록 협박당하고 있다는 것. 그 일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경시청 미도리카와 형사의 요청으로 과거에 벌어진 방문판매 연쇄살인사건을 조사하게 되는데…….
과연 모녀는 정말로 굶어죽은 것일까?
아사사건과 방문판매 살인사건은 아무런 관련도 없는 것일까?
모녀 아사사건과 방문판매 연쇄 살인사건의 연관성이 밝혀지면서 비밀이 밝혀진다.

 

 

책을 읽으면서 굉장히 위협적인 방문 판매 업자의 태도가 굉장히 리얼하게 그려져서 읽으면서 두려움을 느끼기도 했다.사뭇 폭력적이고 잔인한? 비 인간적인 범죄 현장도 자세하게 묘사되어서 그 부분이 읽기가 좀 어려운 장면도 있었다.

방문 판매 업자가 협박하는데, 주인공이 나와서 저렴한 물건을 사겠다고 하자 바로 돌변하는 업자의 모습에서 읽는 내내 겁이 난다.
실제로 일본에서 정말 저런 방문 판매 업자가 있는 걸까? 한국에서는  들어보지못한 무서운 얘기다.

 

퇴임한 두 노부부가 방문 판매 업자에게 또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동안 있었던 사건들과 연관성을 좇으며 추리가 시작된다.
잔인한 살인을 일삼는 주범 아사노 게이를 뒤쫓으며 그의 주변 인물을 쫓는 부분은 흡인력이 좋아서 꽤나 휘리릭 읽혔다.


반전 아닌 반전도 있고, 가끔 예상하지 못한 전개로 이어지기도 한다.

요즘에는 생소한 아사 사건과 방문판매 살인사건이 연관된 이야기.
어울리지 않는 두 사건이 어우러져 새로운 사건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이야기.
다양한 사건을 보여주면서 추리하게 되는데, 결말이 좀 읽다 보면 예상되기도 하지만, 잘 읽히는 추리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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