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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하실, 레옹? 1~3 세트- 전3권
- 이정숙(릴케)
- 35,100원 (10%↓
1,950) - 2018-06-04
: 54
어려서 물려받은 청소업체 싹싹마틸다를 운영하는 마이솔.
재력 외모 뭐하나 빠지지않는 IT사업가 서강운.
잘치우는여자와 잘어지르는 남자의 조합이 묘한긴장감을 흐르게하지만 이유있는 항변 같은게 느껴진다.
어릴적 겪었던 일로 트라우마가 생겨 원인불명의 열병을 갖고사는 남자 강운에게서 진한 외로움을 보았다.
시도때도 없이 오는 열병은 혼자라는 두려움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 사고뭉치 쌍둥이 오빠 뒷치닥꺼리를 맡아하는 이솔에게서도 느껴지는 감정인데 그래서 동변상련 둘사이를 더 가깝게 만드는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요즘 긴 장편이 대세인지 세권이나 되는 무척 긴호흡을 필요로 하는 책이지만 왠지 한권같은건 지독한 악조가 없다는 점과 그많은 조연들의 등장에도 우리 주인공만 보이는 나의 몹쓸 주인공 사랑병이라고나 할까. 사랑 할 수밖에 없는 이솔과 강운의 사랑을 엿보고 괜히 흐믓 해지는건 보는 사람이라면 다 느끼는 감정일 것 같다. 하지만 눈물이 없는것은 아니니 같이 느껴보시라 감히 말씀드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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