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습법에 대한 책은 이미 온 서점가에 즐비합니다. 외국어학습법 코너 주변에는 목마른 취업 준비생들이 오아시스를 바라보며 줄지어 있습니다. 무언가를 하기에 앞서 선택지가 많다는 것은, (특히 수많은 영어학습법 책 앞에서) 오히려 훨씬 어려운 선택을 강요 받게 됩니다. 그만큼 무엇이 좋고 나쁜지가 흐려져 자기가 처한 상황에 적절한 선택을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제게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박코치 어학연수’ 라는 한 권의 책이었습니다. 일단 국내어학연수라는 다소 도발적인 문구에 호기심이 발동했고, 체육전공 영어강사라는 엽기적인 타이틀에 궁금증은 더욱 증폭 되었습니다.
한 권의 책에 쓴 머리말은 저자의 혼이 담긴 결과물일 것입니다. 그 안에 담겨있는 박코치의 약속과 다짐들에는 진실함이 묻어있었습니다. 선택지를 강요 받은 사람을 낚아 채는 장사 속이 아닌, 10년 이상의 실험을 거쳐온 솔직한 고백과 가능성이 들어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실제로 얼굴을 맞대고 저자의 학원에서 진행중인 특별한 공부방식은 더욱 신뢰를 높여줄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www.parkcoach.com 참고하세요! 저도 훈련 중!)
영어학원광고에 노출되는 피로 속에서 ‘박코치 대한민국 어학연수’란 한 권의 책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직 남들보다 느리고 더딘 달팽이 같은 느낌이지만, 묵묵히 큰소리로 따라 하며 이 책 한 권을 믿고 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