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가 많거나 잘못된 문장이 여럿인 책은 암만해도 별을 더 얹어줄 수가 없게 된다.
책을 출판하기 전에 다시 점검해보지 않은 책인 듯 싶다.
그런데 책을 출판하기 전에 다시 점검을 해보지 않을 수도 있나?
이 책은 아직 초등학생일 때의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 본, 추억 가득한 판자촌 이야기일 성 싶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조세희)>에서의 판자촌 모습은 더 비관적이었던 것 같은데,
그러고보니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 달아져 있던 <숲노래>님의 글이 얼핏 떠오른다.
<숲노래>님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 이 책의 내용이 곁들여지기를 원했던 건 아니었을까 하는......
친정어머니도 예전 인심을 여러 번 말씀하셨다.
골목을 중심으로 몇 채의 주택들이 옹기종기 붙어 살았고, 그야말로 이웃사촌이었던 그 시절의 인심이 좋았다고.
'인심'은 흘러넘치는 지금보다 정말이지 지지리도 가난했던 그 시절의 인심이 더 훌륭했던 것도 같다만 지금도 난 그리 나빠보이지는 않는다.
시민의식이나 문화의식은 불과 몇십 년 사이에 얼마나 일취월장하지 않았는가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