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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님의 서재
  • 프랑스인의 방에는 쓰레기통이 없다!
  • 미카 포사
  • 12,600원 (10%700)
  • 2017-10-30
  • : 592
유럽생활을 꽤 오래한 입장에서
이런 종류의 책을 살때는 의심반 기대반이다
내가 본 것을 이 저자도 봤을까? 아니면 다른 시각일까?
혹은 글과 사진빨로 환상만 나열하는건 아닐까?
5년을 프랑스에 살았다
많은 프랑스인 집에 초대 되었던 경험에 따르면
책에서 말한대로 그들은 정말 있는 그대로
손님을 맞이한다. 가끔은 저녁식사에 초대되어 가서
같이 요리하게 되기도 할 정도로
하지만 언제나 집은 깔끔했고 스타일리쉬했다
그 이유를 책이 참 자세하고 사실적으로 말하고 있다
프랑스 인들은 미관을 해치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집에 너른 마당이 있어도 사람들 눈에 뛰는 곳이라면
빨래 조차 널지 않고 자전거도 함부러 세워두지 않는다
삐까뻔쩍한 것들 없이 색의 조화만으로
예쁜집을 꾸미고 사는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항상 부러웠다. 근데 또 신기하게 자연스럽다
억지로 꾸민티가 나지 않으면서 아름다운것이
프랑인들의 취향인것 같다고 생각했다.
어떤 유럽인들 보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좋아하고
바캉스를 좋아하고 여유를 좋아하고 소박한걸 좋아한다
프랑스인들의 평균급여는 우리나라와 비슷한데도
그들은 훨씬 여유롭게 산다. 차에 목숨걸지 않고
있어보이는 옷에 목숨걸지 않고 경험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단점도 많은 프랑스이지만
그들의 여유,아름다움에 대한 추구
자연스러운 것을 좋아하고 경험으로 부터 추구하는
행복 등은 배우고 싶다고 항상 느꼈다.
독일과 이탈리아에서도 살면서 각각 배울점은 있았지만
개인적으로 프랑스인들의 삶의 방식이 참 좋았다
이태리는 너무 감정적이고 독일은 진짜로 너무 차가웠다
정열적이고 감정이 풍부하면서도 개인주의적이고 합리적인
프랑스가 참 좋았다.
내가 느낀 모든것이 이 책에 담겨있어서 너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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