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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러의 힘
  • 캐런 할러
  • 16,020원 (10%890)
  • 2019-12-20
  • : 3,299

진열창 속의 화려한 색채에 마음을 빼앗겨 어느 가게에 들어갔다가 10분 후에 검은색, 회색, 또는 흰색 물건만을 사가지고 나온 적이 있는가? - p.151

옷장이 터져 나갈 것 같은데도 정작 옷장 앞에 서면 입을 게 하나도 없다고 느끼는가? - p.174

-이런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색의 위력

컬러는 우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날마다 무슨 색 옷을 입을지 고르고, 방을 무슨 색으로 꾸밀지 고민하고, 어울리는 립스틱 색을 찾아 방황하고, 신호등을 보며 길을 건너고, 새파란 하늘이나 새빨간 노을을 보며 감탄한다. 이런 일상에서 색을 지워버린다면? 모두가 무채색 옷을 입는 세상을 생각해보자. 생각만 해도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지 않는가? 그것은 단조로움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채색의 부정적 속성이기도 하다.

얼굴에 형광등을 켠 듯 생기를 주는 색,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색, 집중력을 높이는 색 등을 발견하는 것은 우리 삶에 활력을 준다. 무엇이든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준다. 이 책은 바로 그 색을 발견하고 모두가 ‘컬러의 힘’을 누리길 바라며 쓴 가이드북이다.


나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은 웜톤과 쿨톤을 나누지 않고 사계절에 따라 톤을 나눈 토널 배색 팔레트를 제시했다. ‘색채와 디자인 성격 테스트’를 통해 ‘봄-장난스러움, 여름-고요, 가을-대지, 겨울-미니멀리즘’ 중 자신이 해당하는 계절을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각 계절에 해당하는 팔레트를 부록으로 제공해서 해당 페이지를 넘어가도 자신의 팔레트를 계속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저자는 모든 사람은 4가지 팔레트 가운데 1개에 속하고, 같은 팔레트에 있는 색들끼리 사용해야 조화를 이룬다고 설명한다. 4가지 유형 중 하나에 정확히 부합하는 경우는 드물고 다른 유형도 비율만 다르게 일부 지니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1순위가 기본 성격 유형, 2순위가 보조 성격 유형이다.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토널 배색 팔레트와 3장과 4장의 색채 설명을 참고하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적절히 활용하며 살 수 있을 것이다.


컬러는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자신이 이유 없이 좋아한다고 생각한 컬러도 사실은 이유 있게 좋아하는 것이고, 그 이유까지도 알려주는 책이다. 컬러가 무엇인지를, 컬러의 심리학을, 컬러의 적절한 사용법을, 즉, ‘컬러의 힘’을 소개하는 이 책은 우리의 컬러를 이해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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