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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on30님의 서재
  • 길 잃은 별들과 함께한 수업
  • 김서은
  • 14,400원 (10%↓800)
  • 2025-04-23
  • : 568
1. 이 책을 완독하니 천종호 판사님이 쓰신 명 저“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 (우리학교 펴냄)책이 떠오른다.어쩌면 이 책의 제목을 “내가 만난 소녀에 대하여”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은 저자 김서은 언니와 여동생 사이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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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즉, 저자가 비행청소년 그룹홈 청소년회복지원시설에서 6개월동안 잠시 머무는 1호처분 여자 아이들간의 인문학 수업 내용이다. 인문학 수업은 때론 2명에서 8명의 아이들을 줌으로 만나 책을 매개체로 1시간의 수업을 통해 글을 나누고, 그 글을 통해 서로의 삶을 나누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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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여동생들의 글을 읽다 보면 서로 울고 웃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도록 하는 인문학 수업의 중요성을 더더욱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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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그렇게 작은 틈을 만들었고
아이들은 책 속의 한 단어 한 문장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주 조금씩
그러나 분명하게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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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순간
한 사람의 따듯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순간
우리 안에 이미 존재하고 있던 희망은
모습을 드러내고 작은 변화가 모여
삶을 바꾸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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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이 말에 동의하게 된다. 또한 내 자신도 저자의 아버지를 통해 십여년전 이런 인문학 여정을 통해 주체적 삶의 방향을 찾을 수 있었기에,더더욱 이런 인문학 수업을 통한 청소년들의 길 찾기 프로젝트는 매우 뜻깊은 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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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저자는 총29개의 소제목을 통해 학생들과 어떤 책을 함께 읽고 여자 아이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독자들을 인문학 수업으로 초대한다. 무엇보다도 질풍노도의 시기인 청소년들에게 어떤 책을 읽어야 할 지.. 그 책들의 리스트를 정리해 보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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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직선적으로 말하는 여동생들의 말에 귀기울이고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격려와 위로, 그리고 스스로 길을 찾아가게 하려는 저자의 마음을 읽게 된다. 각 장의 인문학 수업을 마치며 저자는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는데 좋은 글귀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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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종호 판사님께서 시작한 이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사법홈 프로젝트가 이제 이렇게 저자와 저자의 아버지가 시작한 인문학 수업을 통해 우리 사회가 더더욱 위기청소년들을 처벌의 대상이 아닌 교화의 대상으로 바라보게 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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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렇게 사랑의 손길로 다가간 분들로 인해 세상은 조금씩 환해 지고 있는 것임에 틀림없다. 또한 최근 매년 이 위기청소년들을 향한 책들이 계속해서 출판되는 것은 고무적인 듯 싶다. 앞으로도 이런 책들이 많이 출판되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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