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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도 프렌치 시크를 표현하네요. 조르주 페렉을 전공하신 저자가 페렉의 시선으로 담은 파리의 풍경이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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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쓰다, 페렉]
멜로디사랑 | 2024-11-17 14:06
한글제목과 책의 전체적 방향성이 좀 다른 것 같다. 원제를 보니 change your mind and your life will follow다. 그런데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내 마음을 바꾸고 관점을 달리해야함을 느낀다. 자아ego가 edging G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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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감정이 나를 ..]
멜로디사랑 | 2023-12-05 12:36
책을 펼치고 프롤로그 읽는 순간부터 그 흡입력이란! 예수님께서 이제 곧 오신다고, 우리에게 준비하고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정말 그분 오세요! 책에서 확인해 보세요! 중간에 구원편에서 자신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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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멜로디사랑 | 2022-07-27 17:09
아다지오 같은 바다. 안개 속을 더듬어 길을 찾아가듯, 인정과 시정에 푹 잠겨 읽게 되는 여행산문집. 군데군데 하얀 페인트를 거칠게 칠한 종이 모서리가 시간의 강물에 흐르지 않은 장소의 풍경을 그 안에 살포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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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
멜로디사랑 | 2022-01-04 23:08
브런치로 어느 날 죽치고 앉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내려간 책인데 출간되어 넘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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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ADHD의 슬픔]
멜로디사랑 | 2021-07-13 23:20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시어 희생제물이 되어주신 예수님, 오늘도 우리 죄 사함을 간구하시며 제사장이 되어주신 예수님, 하나님의 심판대에서 사탄의 참소 앞에 죽은 목숨처럼 고꾸라진 우리 옆에 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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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언자 되시는 예수 ..]
멜로디사랑 | 2021-02-17 02:50
그림에 반해서 한 첫번째 북 펀딩 참여 작품입니다. 초록색으로 거칠게 휘몰아치는 불안 속으로 어렴풋이 발을 딛고 길을 내는 어린 아이에게 다가온 아침이 주는 의미가 좋았어요. 하루하루 다시 시작하는 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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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 없는 외출]
멜로디사랑 | 2020-11-27 03:43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를 찬란한 황금빛에 휘감긴 채 무릎 꿇고 바라보는 넬로와 파트라슈 그림을 우연히 발견하고 그 그림 때문에 이 책을 샀는데 그 안에 담긴 글도 너무 아름답고 슬퍼서 가슴이 무척 시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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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더스의 개]
멜로디사랑 | 2020-11-10 22:33
책 읽는 사람들이 속한 시간과 공간이 글과 사진 속에서 책 읽는 풍경으로 나타난다. 책 읽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안내하는 한편 독서의 열매를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 본질을 파고들면 열매는 그 결과로 맺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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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인시공]
멜로디사랑 | 2020-10-21 16:19
꿈은 자기애의 표현이 아니다. 기쁘게 이 세계의 한 부분이 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86p) - 이 방법을 찾는 여행의 시작, 인생여정을 시작하는 출발점에 있는 것이, 아무튼 메모란 생각이 든다. 조선인전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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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메모]
멜로디사랑 | 2020-09-25 03:06
이 책의 표현을 빌리자면, 내가 읽는 책과 내가 보는 사람은 나를 만나는 통로다. 내가 만나는 나는 나와 가장 가까운 타자다. 책 속에 나온, ˝너는 공간과 시간 속에서 자기 삶을 사는 지표가 된다˝란 말이 더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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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구아르와 책방 할..]
멜로디사랑 | 2020-09-24 05:47
불신에서 절망, 상호파멸로 이르는 기괴하고 슬픈 내용을 담은 걸작! '미'의 세계 안에 동등한 소속을 꿈꿨지만 늘 거부당하며 숨어 살아야 했던 '추'가 자기 뜻대로 할 수 없는 세상을 향해 선택한 건 자신을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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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무선)]
멜로디사랑 | 2020-09-24 05:16
전쟁이 통과하던 시절, 사랑스럽고 성숙하고 품위있고 책임감있는 사람들이 인생에 한 번 오는 젊음의 시기를 고스란히 전쟁에 바치며 살아내고 상흔을 남기고 그 속에서 사라져간 4년의 이야기. 무지개 골짜기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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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8]
멜로디사랑 | 2020-09-24 02:33
죽어서도 타인을 장악하는 매력녀 그늘에서 늘 서브 존재로 살아야 했던 여자. 작가는 어쩜 이렇게 서브로 사는 심정을 그녀가 마치 직접 살아본 것처럼 잘 아는 걸까? 이런 날선 관찰력과 통통 튀는 필력을 가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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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초판 출간 80..]
멜로디사랑 | 2020-09-24 02:07
종이여자부터 벼르고 있었지만 읽어볼 기회는 없었던 뮈소의 책을 이 책으로 처음 구입해 읽어봤어요. 집중력 떨어지는 시기에 처음 독서의 문을 열어줄 정도로 몰입도가 좋았어요. 스릴러 구조가 읽는 속도를 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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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비밀스러운 ..]
멜로디사랑 | 2020-09-24 01:44
두 사람의 엇갈린 심리를 이렇게 짜릿하게 글로 관통시키다니! 첫글 동풍을 시작으로 단편들을 따라가다 보면 성별, 계급, 강자와 약자로 나뉜 두 사람 사이에 그들이 기대하는 다리를 놓는 건 늘 요원해 보인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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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멜로디사랑 | 2020-09-24 01:26
숲속에 둥지를 튼 고요, 투명한 햇살이 하얀 창을 통해 들어오는 호수변 외딴 집에서 꾸는 꿈, 산책과 채집과 발견의 나날들. 짙은 커피 향기와 구수한 버터 내음이 실내를 채우고, 일상이 북유럽의 녹음 속에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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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잠]
멜로디사랑 | 2020-09-24 01:08
읽고 여운이 깊었어요. 의미없이 외롭게 사라질 뻔했던 죽음이, 작가님이 하시는 고된 청.소.와 고귀한 표현의 .글. 덕택에 생에 누리지 못했던 품격을 사후에나마 되찾고 대대로 의미있게 남게 되었네요. 살아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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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집 청소]
멜로디사랑 | 2020-09-24 00:47
"죄인을 보며 그가 선택받은 사람임을 예감하는 것은 현명한 일이며 죄인 자신에게도(413p)" ... 시민사회에 병적인 섬세함으로 첨예하게 맞섰던 토마스 만 특유의 나르시스트적인 예술가 자아가 말기에 이르니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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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받은 사람]
멜로디사랑 | 2020-09-24 00:26
상대와 맺는 관계 안에서 자신의 존재적 위치를 확보하고 지켜내기 위해 서로 간에 벌어지는 암투를 작가가 그 감정선을 따라 잘 보여준다. 정의와 의리의 강한 영혼이어도 상대에게 자신의 영향력을 보지 못하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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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거짓된 삶]
멜로디사랑 | 2020-09-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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