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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i357님의 서재

일본문학에 빠져 유명한 일본작가들 소설이라면 닥치는 데로 읽던 시절...당연히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도 0순위로 읽었다...상실의 시대...국경의 남쪽 태양을 서쪽, 스푸트니크의 연인,,,19.몇년의 핀볼...하드보일드 원더랜드...각종 단편들,,,꾹 참아가며...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작가의 명성을 되내이며...정말 문장을 기계적으로 읽었으나...버뜨,,,스푸트니크의 연인 이후로 읽은 작품은 도대체가 읽긴 읽었으나 머리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ㅡㅡ;;감흥이 없었던 것이다...리얼리즘 소설은 어느 정도 흥미도 느껴가며 읽었으나 이후의 소설은 동체 이해도 감흥도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작가의 명성이 도대체 어디서 비롯된 것인가...하고 의문까지 가졌었다...그러다가 우연히 이 작가의 에세이를 읽게 되었는데 아,,,그 넘치는 위트란,,,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억지로 웃기려는 코미디 프로그램인데,,,그래서 평소에 웃음이 매우 모자라다..그러던 차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를 읽게된 것이다..한편 한편 읽으면서 느껴지던 그 희열이란...내내 혼자 쿡쿡거리며 이 책을 읽으면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매력이 어떤 것인지 정말 진심으로 알게 되었다. 그의 소설을 읽으면서는 느낄 수 없었던 그의 인간적인 매력의 그의 여러 에세이 집에서는 정말 확실히 느낄 수 있었는데 그러나 즐겁게 살고 싶다는 그 액기스 만을 뽑아놓았다고 볼 수있다..그 중에서 내가 가장 많이 웃고 공감했던 부분은 그의 주부생활 시절의 경험 부분이었는데 비슷한 경험이 있는 나에게 사람을 기다릴때 느끼는 감정을 표현한 "............" 이 부분은 정말이지...ㅋㅋㅋ 몇번을 읽어도 웃음을 터트리게 만드는 것이다...정말 즐겁게 살 수있게 만드는 그러나 즐겁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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