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뇌과학으로 🫡🫡

• 내 마음을 위한 뇌과학
• 쿼카쌤
• 2025-03-12

어제의 나를 위로하고 내일의 나로 성장하는 실천방법, 『내 마음을 위한 뇌과학』


쿼카쌤의 『내 마음을 위한 뇌과학』의 1부 목차를 보면 오늘 하루 나의 감정이라고 해도 맞는 단어들이다. 세상의 모든 감정이 다 들어있다. 자책하는 뇌, 회피하는 뇌, 걱정하는 뇌, 예민한 뇌, 생각이 많은 뇌, 눈치 보는 뇌, 상처받은 뇌, 외로운 뇌, 증오하는 뇌, 질투하는 뇌, 우울한 뇌, 스트레스받은 뇌, 번아웃 온 뇌, 지루한 뇌, 중독된 뇌라고 되어있다. 뇌를 나로 바꾸어도 말이 다 된다.

다행스럽게도 그의 말은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 내가 아니라 ‘뇌’라는 것이다. 뇌는 생존이 중요하기 때문에 변화를 두려워하는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해 부정성편향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뇌는 외로움이나 스트레스 역시 신체적 고통으로 받아들이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방어체계를 작동시킨다는 것이다. 내 문제가 뇌의 문제라고 생각하니, 묘하게 위로가 된다.

이 책은 “내 마음을 위한 뇌과학”이라는 제목처럼 다른 무엇보다 사람의 마음에 중점을 두었다.

의대생인 쿼카쌤이 자신이 뇌와 마음에 관한 책을 읽고, 느끼고, 실제로 경험한 것들 쉽게 풀어내 준다. 자신의 부끄러운 행동도 편안하게 공유한다. 그래서 그의 글이 더 가깝게 느껴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