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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kim7676의 서재
  •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오늘이 왔어
  • 오진원
  • 16,200원 (10%900)
  • 2024-08-07
  • : 225
우리는 카카오톡이나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언제든지 쉽고 빠르게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어찌 보면 마음도 쉽게 전할 수 있다. 하지만 자기의 진심을 전하는 일에는 서툴다. 하고 싶었던 무수한 말들을 하지 않고, ‘오늘 하루 좋은 날 되세요’라고 상투적인 글자만 누를 뿐이다. 한 시대의 문화를 이끌었던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여기저기서 시끄럽게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떠들썩하게 애도하는 대신, 진작에 그의 안부를 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 씁쓸했다. 안부를 묻기에는 늦어버린 아침을 야속해 하는 사람도 있다.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 오늘이 온 건 아닐까, 늦기 전에 고마움을 말할 기회를 주려고 내일이 있는 건 아닐까 묻는 오진원 작가의 말 덕분에 오늘을 더욱 의미있게 보내야 겠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 오늘 꼭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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