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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가은님의 서재
  • 파란색 미술관
  • 강민지
  • 20,700원 (10%1,150)
  • 2024-10-24
  • : 2,070
#책제공 #파란색미술관 #아트북스 #문학동네 #강민지

📍100, 무하는 아르누보양식의 대표 예술가입니다. 아르누보는 '예술'을 뜻하는 '아트'와 '새로운'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누보'가 합쳐진 말로 '새로운 예술'을 뜻합니다.
☘️아르누보, 아르데코의 개념을 배웠던 시간을 기억한다. 정해진 틀이 있었고 규칙적인 아르데코에 비해 식물을 떠올리게 하는 유연한 아르데코의 부드러운 선율이 지금도 좋게 기억되며, 그 대표화가 알폰스 무하의 전시도 다녀온 만큼, 아르누보는 우리에게 큰 감명을 준다.

📍104, 지속적으로 상업미술가의 길을 걸었던 무하는 미술의 대중화를 이끌었습니다. 예술이 우리의 일상에서 언제나 함께하는 대중적인 문화로 자리잡기를 바랐던 것이죠. [중략] 당시 사회계급을 불문하고 모두의 일상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던 매체는 집 안의 인테리어 소품인 장식 패널을 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흔히 상업미술이라고 하면 순수미술에서 벗어난다고 평가 받기도 한다. 하지만 무하의 예술관은 부르주아 예술이 아니라 대중과 가까운 예술이었다. 나 또한 문화 공부를 하면서 문화의 특권의식이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꿈꾼다. 그점에서 무하의 예술관은 본받을 만하다고 느꼈다.

📍189, 빈센트가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채워간 아를에서의 삶은 그의 고달프고 힘겨운 생애에서 가슴 벅찬 희열과 희망으로만 가득한 하루하루였으며, 화가로서 가장 큰 성장을 이끌어낸 순간의 연속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빈센트는 차갑고 외롭기만 한 자신의 가슴을 따스하게 품어주던 아를이라는 곳에서 어느 멋진 날 우연히 발견된 장면을 우리에게 남겨주었죠.

☘️최근 빈센트 반 고흐, 카라바조, 비엔나 예술, 한국 근대 화가들의 그림까지 전시가 있어 모두 예매했다. 예술에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처음 예술에 발을 담구었을 때의 설렘이 지금도 이어진다는 점이다. 또한 이번 책에서는 단순 그림만이 아니라 화가의 생애도 알아갈 수 있었는데, 작가와 작품은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하기에 더 깊은 해석을 할 수 있었다. '파란색'이라는 동일 모티프로 볼 수 있어 좋았고, 직접 설명하는 듯한 문체여서 마치 도슨트를 듣는 듯이 읽을 수 있어 좋았던 책이다.

#서평 #미술 #미술책 #미술책추천 #고흐 #반고흐 #무하 #알폰스무하 #카라바조 #비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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