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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가은님의 서재
  • 신뢰의 기술
  • 헨리 클라우드
  • 19,800원 (10%1,100)
  • 2024-06-26
  • : 375

책을 읽으며 많은 찔림이 있었다. 나는 남을 잘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간 나는 그냥 그런 사람,으로 치부하고 살아왔는데 책을 읽으며 그 이유를 생각해볼 계기를 다졌다. 나는 평소 완벽주의 성향이 강하다. 모든 업무와 관계에서 차질이 생기면 안 되고, 늦는 것이 싫다. 그래서 약속을 굉장히 잘 지키고 웬만해서는 빈틈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친구나 동료에 의해 일에 문제가 생기고 그로 인해 사람들을 잘 믿지 못하게 된 것 같다. 일례로, 나의 고등학교 친구는 수업시간에 잘 자고 늦는 경우가 많아 내가 그를 못 믿는다는 것을 그도 알 정도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다시 그 신뢰를 다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을 신뢰하지 못하면 고통 받는 것은 나 자신이다. 그들을 믿지 못하면 나 혼자 모든 것을 떠맡게 되고, 그건 굉장히 피곤한 일이다. 또한 남을 신뢰하지 못함으로 남도 나를 신뢰하지 못할 수 있다. 그래서 책이 알려주는 신뢰의 근육을 다지고 '이해, 동기, 능력, 인격, 전적'의 단계를 통해 신뢰를 다지고자 한다.


두란노의 서포터즈를 하며 대부분 목사님의 저서를 읽다가 이번 '위더북' 런칭과 함께 임상 심리학자의 자기개발 서적을 읽게 되었다. 성경 구절과 교회 이야기도 더러 나오지만, 그동안의 책과는 결이 다르다. 어쩌면 이러한 개발서적에 녹아든 성경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복음을 접할 수도 있고 내면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145, 신뢰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으로 얻어야 하는 것이다.

📍157, 인생의 모든 영역에서 신뢰의 모든 필수 요소를 완벽하게 갖춘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202, 언제나 나 자신부터 들여다보는 것이 현명하다. 내가 남들을 믿지 못한다면 이는 상대방이 믿을 만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어떤 이유로 내가 남들을 믿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내 신뢰 근육을 치유해야 하는 문제인지도 모른다.


*두포터 14기로 책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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