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믿음'에 대해서는 오직 동사밖에 없다. 이는 믿음이 항상 행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행함과 믿음은 따로 뗄 수 없다.
📍73, 우리는 일터나 가정, 학교, 교회에서 선한 일을 할 수 있다. 무슨 일이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그분에 관한 증언으로서 하는 일이라면 선한 일이다.
📍75, 일하는 주된 목적이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무엇보다도 그리스도를 위해 힘써 일한다.
📍99, 하나님의 길과 우리의 길은 같지 않다. 하나님의 길이 더 크다. 조금 큰 정도가 아니라 몇 천억조 배나 더 크다.
📍105, 당신의 삶에서 하나님이 삶 이면에 불가사의하게 역사하신 사건이 있는가? 하나의 인간관계가 깨진 뒤에 더 건강한 관계를 얻게 된 일, 암에 걸리고 나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소중히 여기게 된 일, 아이가 생기지 않아 답답하던 시기에 앞서 같은 어려움을 겪었던 친구의 마음을 비로소 이해하게된 일 등.
📍새들은 먹이를 쟁여 놓지 않지만 하나님은 새들을 안전하게 지켜주신다. "돈에 관한 걱정일랑 그만하고 이제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삶에 초점을 맞추렴."
🔑느낀 점
#궁금했던질문
이 책은 늘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다룹니다. 이를테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시는데 누구나 천국에 가지는 못하는 이유, 이 세상에 천재지변과 같은 재해로 사람이 죽는 이유 등.. 저도 늘 궁금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교회에 가고 예배 드리는 것이 익숙하지만 누군가는 하나님의 존재조차 모르고 죽는 건지, 그렇다면 너무 불공평(?)하지는 않은지.
책이 말하는 결론은 하나님의 크신 뜻을 우리는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맞는 말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일생의 한 면밖에는 모르는데 우리 기준대로 재단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인데, 그 뜻을 우리가 어떻게 알 수가 있을까. 우리는 늘 기도와 간구로 뜻에 동참하기 위해 나아가는 존재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문학
저는 최근에 교양으로 천문학 강의를 들었습니다. 과학에 관심이 생겼고, 과학을 통해 얻는 초연함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천문학에서 말하는 별의 수는 자그마치 4천 해. 지구상의 모래알 수의 100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저는 한여름의 태양이 너무나 뜨거워 늘 태양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인 태양은 우주에서 중간 위치라고 하더군요. 그만큼 우주는 넓고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는 사실. 천문학을 통해 하나님의 크심을 요즘들어 더욱 깨달아갑니다.
#하나님의뜻
가장 어려운 주제입니다. 아무리 기도해도 들어주지 않으실 때도 있고, 삶이란 살아갈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하나님 뜻대로 되어 더 나은 결과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저는 고등학생 때 친한 친구들과 다른 반이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에 왔고, 최근에도 너무나 하나님의 뜻인 것 같다는 경험도 했습니다. 비록 당장은 알 수 없고, 크신 뜻에 가닿을 수 있는지도 우리는 모르지만,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고, 더 사랑하시고, 아껴주시는 하나님의 뜻이라면 내 뜻과는 비교가 안 될 좋은 길로 인도하시리라 믿습니다.
궁금했던 질문들로 이루어진 목차를 보고 또 책을 읽으며 많은 해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좋은 책 출판해주신 두란노 출판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두란노 서포터즈로 책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