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올해는 중국공산당이 창당된지 100주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 세기네요.
한 정당이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되었는지 놀랍기만 합니다.
중국공산당은 1921년 7월 1일 상하이에서 50여명의 당원, 13명의 대표로 출발하여 현재는 남북한의 국민을 합친 숫자보다 많은 9000만명의 당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정당이라고 합니다.
1919년 우리나라 3.1운동에 영향을 받아 중국에서도 5.4운동이 일어났는데 바로 이 5.4운동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등장한 노동운동과 마르크스주의 학습조직이 형성되어 반제국주의, 반봉건주의 기치아래 1921년 중국공산당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탄생한 중국공산당은 대체로 30년 주기로 중대한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창당 후 약 30년간의 혁명을 통하여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했고, 건국 후 마오쩌둥이 전통적인 사회주의적 모델에 따라 약 30년간 사회주의를 건설하려 하였고, 이후 덩샤오핑의 흑묘백묘론처럼 30여년 간 개혁개방을 통해 부강한 나라로 성장하였으며, 시진핑 집권이후 미국을 위협할 만큼 강대국으로 발전, 신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중국공산당 100년의 변천>에서는 지난 100년간 공산당의 역사를 여러 측면에서 검토한 다음 중국이 어디로 가게 될 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중국공산당은 비단 일국적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중국이 산적해 있는 경제 불평등 심화 문제에서부터 인권 및 소수 민족 탄압, 코로나 19 발생 부정, 김치 한복 등으로 촉발된 치졸한 역사 문화 공정,
패권 경쟁 등 한반도, 동아시아 그리고 전세계에 이르기 까지 중국이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역사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진리를요.
특히 2000년대 중국의 부상을 지켜 봤던 중국의 MZ세대들이 21세기 홍위병으로 국수주의적, 극단적 중화사상에 빠져 고립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문혁의 결과를 돌이켜 보건데 이러한 고립의 심화는 결국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여야 할까요?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