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번에 사로 잡힌 만화

조금 오래된 이야기지만 NHK에서 '파타리로'를 애니로 잠시 방송해 준 적이 있었다.그때 딱 한회 보고 그 황당함에 사로잡혀 '파타리로'를 구하기 위해 얼마나 백방으로 수소문을 했었는지...드디어 국내에서 정식으로 출판한다는 소식에 엄청난 기대를 하고 출간일을 기다렸었는데,어느덧 번역 작업이 빠르게 진행중인지 7권까지 나왔다.

'파타리로'의 엉뚱함과 기괴한 유머,매회 등장하는 미소년들의 화려한 자태,검은 장발을 늘어뜨리고 미소년들을 사냥하는 반크램의 미소년 정복기 등등 다음엔 어떤 황당한 사건이 일어날지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다. 상식에서 벗어나 존재하는 '파타리로'는 우주로, 과거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그의 행보엔 전혀 거칠것이 없는 듯하다.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과연 이것이 그 방대한 권수만큼 국내에서 계속 출간될 수 있을 것인지 문제인데 모쪼록 파타리로를 아끼는 팬들의 바람들을 외면하지 않았으면 한다.